‘손흥민과의 DESK 시절이 그립다’…낙동강 오리알 신세→선수 재기 ‘사실상 불가’

박진우 기자 2025. 12. 3.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델레 알리를 향한 냉혹한 진단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불린 알리였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스테판 카는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알리가 이렇게 추락했다는 게 무서울 정도다. 아직 29살이다. 전성기를 막 지난 나이일 뿐인데, 지난 몇 년간 뛴 경기 수가 너무 적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아직 배고픔은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이제 기회는 정말 거의 남지 않았다"며 운을 띄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델레 알리를 향한 냉혹한 진단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불린 알리였다. 토트넘 데뷔 시즌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알리는 유연한 발기술과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알리는 첫 시즌 공식전 46경기 10골 11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일명 ‘DESK 라인’을 구축하며 자신의 재능을 더욱 뽐냈다.

그러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알리는 예년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고, 지휘봉을 이어 받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알리를 과감하게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훈련 태도를 꼬집으며, 반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반전을 이룩하지 못했다. 이후 에버턴,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활하지 못했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행선지를 물색하던 알리. 코모 1907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알리는 코모에서 고작 ‘8분’을 뛰고 방출됐다. 748일 만의 복귀전에서 8분 만에 충격적인 백태클로 퇴장 당한 이후,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신임을 완전히 잃은 것. 결국 코모는 알리와의 계약을 상호 해지했고, 알리는 또다시 백수 신세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다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스테판 카는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알리가 이렇게 추락했다는 게 무서울 정도다. 아직 29살이다. 전성기를 막 지난 나이일 뿐인데, 지난 몇 년간 뛴 경기 수가 너무 적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아직 배고픔은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이제 기회는 정말 거의 남지 않았다”며 운을 띄웠다.

카는 “어디서 커리어를 이어가더라도, 이제는 본인이 선택할 상황이 아니다. 어딜 가든 먼저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트라이얼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문제는 그가 그 과정을 감당할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다. 나도 선수 시절 트라이얼 받은 적이 있는데,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상황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알리를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한다. 성격이나 주변 환경이 어떤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는 너무 급격하게 추락했다는 점이다. 그 단계에서 다시 올라오는 건 정말 어렵다. 머리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오랫동안 경기를 못 뛴 그의 몸은 이제 그 말을 따라주지 않을 것이다. 몸이 그 강도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선수 생활 재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