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운명의 승강 PO' 시작, 3년 만에 '2부→1부 승격팀' 나올까
3~4일 1차전, 오는 7일엔 2차전

올 시즌 승강 PO는 제주 SK(K리그1 11위)와 수원 삼성(K리그2 2위)이 승강 PO1을 무대로, 수원FC(K리그1 10위)와 부천FC(K리그2 3위·K리그2 PO 승리팀)가 승강 PO2를 무대로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두 대진에서 살아남는 두 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에 속한다. 제주와 수원FC는 K리그1 잔류를, 수원과 부천은 K리그1 승격에 각각 도전한다.
시즌 내내 부진하다 결국 강등 위기에 내몰린 K리그1 팀, 그리고 상승 곡선을 그리다 승격 기회를 잡은 K리그2 팀의 맞대결이라 기세는 다소 엇갈리지만, 역대 승강 PO에서는 '그럼에도' K리그1에 속한 팀들이 더 강했다. 역대 승강 PO에서는 K리그1 팀 잔류가 8차례, K리그2 팀 승격은 6차례였다.
승강 PO가 도입된 초반에는 4년 연속 K리그2 팀이 K리그1 팀을 끌어내리고 승격에 성공했지만, 2017년 상주 상무와 2018년 FC서울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며 흐름을 꺾은 이후엔 K리그1 잔류와 K리그2 승격팀이 매년 번갈아 나올 만큼 치열한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지난 2023년 수원FC와 강원FC, 2024년 대구FC와 전북 현대 등 최근 2년 연속 승강 PO1·PO2 모두 K리그1 팀이 K리그2 팀 기세를 꺾고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승강 PO에서 K리그1 팀을 제치고 승격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 2022년 김천 상무를 꺾고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승강 PO에선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팀들의 강세가 뚜렷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23년 수원FC, 2024년 대구는 K리그2 팀을 상대로 한 1차전 원정 패배를 2차전 홈에서 극복하고 극적으로 잔류한 사례다. 2023년 강원 역시 1차전 원정 무승부 이후 2차전 홈 승리로 살아남았다. 전북은 1·2차전 모두 승리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승강 PO 경험은 다소 엇갈린다. 승강 PO1에 출전하는 제주, 승강 PO2의 부천은 승강 PO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반면 수원은 2022년엔 K리그1 팀 자격으로 승강 PO에 나서 잔류했던 경험이 있다. 수원FC는 2015년 승강 PO를 통한 승격을, 2023년엔 승강 PO를 통한 잔류를 각각 경험한 적이 있다.
내년부터 K리그 승강제에 '격변'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특히 올해 승강 PO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다음 시즌 승강제 개편 소식을 알렸다. K리그2에 3개 팀(용인·파주·김해)이 늘어나 무려 17개 팀 체제가 되는 만큼, 2027시즌부터는 K리그1을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고, K리그2는 17개 팀에서 15개 팀 체제로 운영하기 위해 승강제에 변화를 줬다.


결국 다음 시즌 K리그1에 속하면 2부 강등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올해는 최대 3개 팀이 강등될 수 있으나 내년엔 경우에 따라 김천을 제외한 강등 팀이 없을 수도 있다. 반대로 K리그2에서 1부로 승격하는 관문 역시 그만큼 넓어지지만, 무려 3개 팀이 더 늘어나 시즌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승격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승강 PO에 나서는 팀들로선 이번 시즌 K리그1 잔류 또는 승격해야 하는 이유가 그만큼 더 간절해질 수밖에 없다.
- 3일(수) 오후 7시 : 수원월드컵경기장
- 7일(일) 오후 2시 : 제주월드컵경기장
◇ 승강 PO2 : 수원FC(1부 10위) vs 부천FC(2부 3위·PO 승리팀)
- 4일(수) 오후 7시 : 부천종합운동장
- 7일(일) 오후 4시 30분 : 수원종합운동장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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