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4 연내 승인…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가능” 목표가 16만원

김지영 2025. 12. 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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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연내 승인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며 4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가 HBM4 샘플을 빅테크 업체들에게 이미 제출 완료했고, 현재까지 공정 단계의 특별한 품질 이슈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HBM4의 연내 승인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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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연내 승인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며 4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위원은 “1c 디램(D램)과 4nm 로직다이를 적용한 삼성 HBM4의 경우 높은 속도와 저전력 성능을 구현해 구글, 엔비디아 등 빅테크 업체들이 요구하는 스펙 상향과 물량 확대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가 HBM4 샘플을 빅테크 업체들에게 이미 제출 완료했고, 현재까지 공정 단계의 특별한 품질 이슈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HBM4의 연내 승인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2026년 구글 TPU 8세대 모델과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의 HBM4 탑재로 내년 하반기 HBM 시장은 HBM4 비중이 HBM3E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택 P4에서 1c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는 HBM4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91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2% 급증한 1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4분기 반도체(DS)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증가,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한 15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D램 가격이 35% 상승하며 D램 영업이익률이 53%로 전망되고 고용량 기업용 SSD(eSSD) 출하 증가로 큰 폭의 낸드(NAND)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2027년부터 AI 시장은 추론 중심의 고성장이 시작되며 AI 생태계도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등으로 다변화가 예상돼 구글 TPU 출하량은 2025년 170만개에서 2028년 850만개로 3년 만에 5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추론 AI 성장은 서버 데이터 처리량 급증으로 HBM뿐 아니라 서버 D램과 eSSD 수요를 동시 견인해 향후 메모리 업체는 신규 생산능력 증설을 통한 적기 공급이 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속도에 강점을 확보한 삼성 HBM4는 빅테크 업체의 최종 품질 승인이 연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평택 P4에서 1c D램 신규 증설을 통한 HBM4 공급 확대가 예상돼 향후 구글 TPU와 엔비디아 GPU의 동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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