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설' 산체스, 프로당구 투어 64강행…김영원은 탈락

이대호 2025. 12. 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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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PBA) 투어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가볍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산체스는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마원희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직전 투어 챔피언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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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투어 64강에 올라간 산체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PBA) 투어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가볍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산체스는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마원희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직전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인 산체스는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1세트를 6이닝 만에 15-3으로 따낸 산체스는 2세트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하이런 7점을 터트리며 15-6으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3세트도 15-6(8이닝)으로 마무리하며 조기에 경기를 끝냈다.

반면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당구 신성' 김영원(하림)은 드림투어(2부) 우승자 출신 와일드카드 김태융에게 발목을 잡혔다.

LPBA 16강에 올라간 박정현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원은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를 8-15(8이닝)로 내줬고, 4세트 13-14에서 시도한 뱅크샷이 빗나가며 결국 세트 점수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다른 강호들은 순항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신주현을 3-1로 꺾었고, 최성원(휴온스)도 전재형을 3-1로 제압했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김재근(크라운해태)은 각각 진이섭과 서삼일을 3-0으로 돌려세웠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직전 투어 챔피언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강지은(SK렌터카)은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했고,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1로 꺾었다.

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박정현(하림) 등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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