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검토 중 맞아"… SSG는 왜 '논란의 김재환' 카드를 고민하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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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떠난 김재환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SSG 관계자는 2일 스포츠한국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재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과거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까지 재조명되면서 김재환 영입은 '독이 든 성배'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SSG는내부 논의 끝에 김재환의 영입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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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떠난 김재환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렇다면 SSG는 왜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김재환 카드에 눈길을 돌리는 걸까.

SSG 관계자는 2일 스포츠한국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재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재환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다. 비록 최근 몇 년간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KBO리그 통산 타율 0.281 OPS(출루율+장타율) 0.878 276홈런 982타점의 수준급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에는 타율 0.334 44홈런 115타점으로 리그 MVP에 올랐다.
하지만 김재환은 올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021년 12월 김재환과 4년 115억원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당시 '계약이 끝난 2025시즌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 두산은 보류선수명단 제출 시한인 지난달 25일 저녁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김재환을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김재환은 FA가 아닌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타 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과거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까지 재조명되면서 김재환 영입은 '독이 든 성배'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SSG는내부 논의 끝에 김재환의 영입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 SSG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비시즌 테마는 장타력 보강"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SSG는 타자 친화적인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함에도 올해 127개(5위)의 홈런을 치는 데 그쳤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기록했던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최정, 한유섬은 노쇠화 여파로 예년과 같은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현원회, 류효승 등 젊은 타자들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김재환을 영입할 경우 외국인 타자 구성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존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수년간 고타율을 기록했지만 장타력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SSG는 외국인 타자 교체와의 연관성도 인정했다.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시장 상황이 어렵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단, 외국인 선수만 기다리는 것은 너무 위험도가 높았다. 윈터 미팅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러면 자칫 김재환과 외국인 선수를 모두 놓칠 수도 있다. 그러면 상황이 난감해진다. 그래서 김재환 영입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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