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방망이로 죽일 듯 때려"…수탉이 직접 밝힌 지옥 같던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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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 수탉(본명 고진호)이 납치·폭행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수탉은 지난 1일 자신의 SOOP(옛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납치·폭행 사건 피해를 밝혔다.
앞서 수탉은 지난달 26일 밤 10시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중고차 딜러 A씨 등 2명에게 납치 및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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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 수탉(본명 고진호)이 납치·폭행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수탉은 지난 1일 자신의 SOOP(옛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납치·폭행 사건 피해를 밝혔다.
앞서 수탉은 지난달 26일 밤 10시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중고차 딜러 A씨 등 2명에게 납치 및 폭행을 당했다.
수탉에 따르면 사건은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는 기존 차량을 맡기고 희망 차량을 구하기 위해 A씨에게 계약금 2억원을 송금했지만, A씨가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적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SOOP 방송에서 수탉은 "원래 타던 차량을 팔아달라고 A씨에게 맡겨뒀다"며 "새로 사려고 했던 차량이 구하기 어려운 차량이었는데, 매물을 묶어두기 위해선 계약금이 필요하다고 하길래 2억원을 먼저 보냈다"고 밝혔다.

수탉은 "올해 7월까지 A씨와 소통 중이었는데, 7월 말부터 갑자기 A씨가 잠수를 탔다"고 했다. 이후 자신이 A씨에게 맡긴 차량을 대상으로 과태료, 통행료 미납 고지서가 연이어 날아왔다.
이에 수탉은 A씨에게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알렸다. 그러자 A씨는 돈을 돌려주겠다며 연락해 왔고, 두 사람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 나간 수탉은 주차장에 자신이 맡긴 차량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수탉을 보자, 조수석 문을 연 뒤 "차 안에 들어와서 합의서 작성 후 돈이 든 가방을 가져가라"고 말했다.
수탉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자동차 뒷자리가 유독 어둡길래 쳐다봤더니 어떤 사람이 검은색 후드에 마스크를 쓴 채 목장갑 끼고 누워 있었다"며 "그 장면을 보고 소름이 끼쳐 바로 휴대전화로 112 신고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수탉은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라서 A씨 등이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이들이 날 구타하기 시작했고, 야구 방망이로 날 죽일 듯 때렸다"고 밝혔다.
이후 케이블타이로 손이 묶인 채 차에 실려 갔다는 수탉은 "A씨 등이 돈 얼마 있느냐, OTP 카드 어디 있느냐 등 얘길 했다"며 "이동 중에도 누워 있는 상태서 계속 폭행을 당했는데, 정말로 아무것도 안 보이고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왔다"고 했다.
수탉은 "그러던 중 갑자기 앞에서 불빛이 비쳤고, 택시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경찰차였다"며 "폭행 때문에 눈이 안 떠져 소리로만 들었는데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들을 체포해 구조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에서 수탉을 차량에 태운 뒤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수탉의 신고 접수 후 차량을 추적해 약 4시간 만에 A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 등은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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