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생일에 요리해 간 며느리에게 '다 버렸다' 막말…집안 쑥대밭"

신초롱 기자 2025. 12. 3.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물보다 돈을 좋아하는 어머니가 아내에게 막말을 퍼부었다는 사연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생일날 요리해 간 며느리를 향해 막말을 퍼부은 시어머니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박살 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아내는 4년 전 시어머니 생일에 음식을 한 번 만들어 간 데 이어 올해도 음식을 준비했다.

A 씨는 "나와 아내 모두 상처를 크게 받았다. 생일날 전화도, 돈도 내가 안 보냈다. 감정이 많이 상했다"라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선물보다 돈을 좋아하는 어머니가 아내에게 막말을 퍼부었다는 사연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생일날 요리해 간 며느리를 향해 막말을 퍼부은 시어머니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박살 났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A 씨에 따르면 어머니는 선물보다 돈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아내는 돈보다 선물을 선호한다.

아내는 4년 전 시어머니 생일에 음식을 한 번 만들어 간 데 이어 올해도 음식을 준비했다.

생일을 앞둔 주말에 케이크와 직접 만든 갈비탕, 미역국을 만들어 대접한 며느리를 향해 어머니는 "맛이 없네. 질기네. 다 버려 버렸다"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A 씨는 "나와 아내 모두 상처를 크게 받았다. 생일날 전화도, 돈도 내가 안 보냈다. 감정이 많이 상했다"라고 털어놨다.

며칠 후 아내가 "너무하다"라며 울면서 하소연하자 어머니는 "버릇없다" 면서 큰소리쳤다. 게다가 형이랑 아버지까지 가세해 나무랐다.

A 씨는 "아내는 더 큰 상처를 받고 시댁 전화 받기 무섭다고 차단 선언했고 난 지지해 줬다"고 전했다.

A 씨 어머니는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냐. 며느리가 가정교육을 잘 못 받았네. 이제 없는 자식이니 연락도 말고 집에도 오지 말라"고 언성을 높였다.

A 씨는 "이 타이밍에 내가 갑상선암 걸려서 곧 수술하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 배신감 들면서 그래도 우리 부모님라는 오만 생각이 다 들고 아내도 불쌍하고 나란 놈도 불쌍하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우리 집은 콩가루 아닌 줄 알았는데 아빠가 효자라 평생 시댁 이슈 있을 때 시댁 편을 들더니 그거 보고 난 '아내 편드는 게 맞네' 했다가 엄마가 더 질투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부모님과 관계를 어떻게 개선하고 선 긋고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화목한 사이는 영원히 끝난 듯. 우리 집이 유별난 거죠?"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엄마가 돈을 좋아해서 아쉬운 티를 낼 순 있어도 선을 너무 넘으셨다. 음식을 사 간 것도 아니고 해서 갔는데", "아내를 끝까지 챙기세요", "고생했다. 아내가 대단하다", "아내랑 잘 살아요", "부모님 너무하시다. 아무리 돈을 선호해도 성의를 그렇게 무시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