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전 가열.. 충북 65곳 목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확정을 앞두고 충청북도가 최대 65곳 유치를 목표로 물밑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지역 전략산업에 맞게 배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전국 시도는 물론 충북도내 시군 사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3백여 개.
각 지역 전략산업을 분석해 어느 기관을 어디로 보낼지 내년까지 확정해, 오는 27년부터 이전할 계획입니다.
◀ SYNC ▶ 이재명/대통령(지난달 12일 중앙지방협력회의)
"국가 사무의 지방 이양 그리고 지방 재정 분권 확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충청북도는 최대 65곳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항, 철도, 바이오, 보건, 소방 등 지역 거점 산업을 토대로 추렸고, 직원 수는 약 5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우선 희망 기관은 한국공항공사와 지역난방공사,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입니다.
소방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철도기술연구원, 보건의료연구원도 포함됐습니다.
기관 임직원과 노조 설득에 나섰고, 정부 부처와 정치권에도 접촉하고 있습니다.
◀ INT ▶ 한충완/충청북도 투자유치국장
"1차 때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 경제 효과라든가 인재 채용 측면에서 미흡했기 때문에 시장형 공기업을 유치를 해서 지역 경제 효과를 높이고자 합니다."
현행법상 우선 검토 입지는 혁신도시입니다.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약 26만 9천 480㎡ 부지가 비어있습니다.
다만, 기관의 특수성과 전후방 효과, 특정 지역과의 시너지가 인정되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입지 이전도 가능합니다.
◀ INT ▶ 신용한/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예를 들어 한국전력이 갔다 그러면 한국전력의 1차, 2차, 3차, 쭉 협력업체들이 같이 모여지고 거기에 계열사들과도 관련된 그런 산업적인 것들이 모여질 때 시너지가 난다."
다만, 2차 공공기관 이전 약속은 과거 정부에서도 지켜지지 않아 지역 사회의 불신이 깊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고 나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겁니다.
◀ INT ▶ 이두영/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공동대표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수도권 눈치를 보는 거예요. 이재명 정부가 의지가 있다면 문제를 극복하고 가야 됩니다. 완벽하게 어떤 부작용 없이 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결단이 중요하다."
충청북도의 유치 전략 용역은 마무리 단계로 다음 주 희망하는 기관 65곳을 공개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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