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전 상임대표, 울산시장 출마 공약 발표…“울산공항 폐쇄 및 부지 개발 추진”

손예지 2025. 12. 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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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전 상임대표, “도심 핵심부가 30년 넘게 고도 제한, 개발 제한에 묶여 있어”
공항 부지 개발 방안, ‘미래 융합 캠퍼스’, ‘직주락(職住樂) 청년지구’, ‘녹색 생태 공원’
자료 : 연합뉴스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가 2일 내년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울산공항 폐쇄와 부지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안 전 상임대표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TX 개통 이후 울산공항 이용객은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가덕신공항 건설과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기능은 더욱 축소될 것”이라며 “울산공항으로 인해 도심 핵심부가 30년 넘게 고도 제한과 개발 제한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전국 공항 당기순이익(2017년~2022년 6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울산공항은 전국 공항 중 네 번째로 손실 규모가 컸으며, 이용객 수도 200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는 올해는 울산공항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고속철 태화강역 유치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항 유지의 실효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안 전 상임대표는 “정치인들은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책임과 갈등이 두려워 누구도 이 문제에 손대지 못했다”며 “저는 시민과 함께 울산의 다음 50년을 위해 결단을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항 부지 개발 구상으로는 ▲지역 대학과 첨단 기업이 모이는 ‘미래 융합 캠퍼스’ ▲청년 주거·문화·일자리 기능을 갖춘 ‘직주락(職住樂) 청년지구’ ▲태화강과 연계된 ‘녹색 생태 공원’ 조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손예지 디지털 뉴스팀(sonyj@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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