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근마켓'서 한국 쿠팡계정 판매…계정당 5천 원~ 10만 원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천만 명이 넘는 쿠팡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중국 최대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중국판 당근마켓에서 쿠팡 한국 계정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 소식,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최대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몰입니다.
'쿠팡 한국 계정'을 파는 판매인들에게 문의하자, 바로 메신저를 통해 연락이 옵니다.
320위안, 우리 돈 6만 원 정도를 내면 3일 이내에 계정을 받을 수 있고, 8만 원은 24~48시간 안에, 10만 원을 이체하면 즉시 발급된다고 소개합니다.
사용하다 한 달 안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계정으로 바꿔준다고도 얘기합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특파원 (베이징) - "중국판 당근마켓인 '시엔위'입니다. 이곳에 들어가도 쿠팡 계정을 파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엔위의 한 판매인은 물건을 사는 데 다소 제약이 있는 계정은 5천 원이면 되지만, 보통 계정은 5만 원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최근 정보 유출 사태를 거론하며 계정을 어떻게 구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문제없이 깨끗하다고만 답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취재진이 통화를 요청했지만, 판매인들은 "불편하다"며 모두 거절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판매되는 쿠팡 계정이 이번 정보 유출 사태에서 넘어온 것인지에 대해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촬영 : 허옥희 / 베이징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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