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수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10월 기준 이미 2023년 연간 실적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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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인천항만공사와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인천항 중고차 수출액은 28억7천744만 달러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2023년 연간 실적(26억9천770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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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2023년 연간 최고치 이미 추월
물량 53만6천대…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

올해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인천항만공사와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인천항 중고차 수출액은 28억7천744만 달러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2023년 연간 실적(26억9천770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수출 물량 역시 10월 누계 기준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전체 물량(50만2천대)을 초과하며 사상 최대 기록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액은 2020년(10억2천935만 달러)부터 2023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25억8만 달러)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올해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량은 53만6천대로 전년 동기(38만6천대) 대비 38.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처리량(47만9천대)의 112% 수준으로, 이미 연간 최고치를 뛰어넘은 수치다.
운송 수단별로는 컨테이너 수출이 43만9천대, 자동차전용선이 9만7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23.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리비아(12만3천대), 튀르키예(9만8천대) 등 중동·북아프라카 지역의 수요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튀르키예향 수출은 시리아 재수출 물량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1% 급증했다.
중고차 수출 증가세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도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인천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의 B2B 상담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업계 관계자 103명이 참석한 '중고자동차 수출역량 강화 세미나'를 열어 시장 전망과 통관 이슈,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최근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와 함께 '인천항 중고차 수출 활성화 전담조직(TF)'을 발족해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TF는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중고차 산업 고부가가치화, 배후부지 활용 방안, 법·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공동 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지원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고차 수출업체 및 포워더 초청 설명회 개최, 주요 자동차 선사 대상 인천항 기항 및 선복 증대 마케팅 등 물동량 확대 전략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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