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하늬 임신, 깜짝 놀라…'흡연 금지령' 내렸다"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윗집 사람들'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이데일리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하고 연출한 하정우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반복되는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과 런던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이날 하정우는 네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여러 캐릭터 배치안이 있었다. 일단 효진이가 정아를 하는 게 맞았다. 관객의 시점이 효진이를 따라가고, 효진의 리액션을 보며 숨을 쉬어야 했다. 제가 그 상대역인 현수를 하면 '러브픽션'에서도 한 번 본 조합이기도 하고, 동욱이의 장점이 현수에 잘 맞을 것 같았다. 두 조합에 관객들이 이입하기 좋을 것 같았다. 두 캐릭터에 완전히 상반되게 윗집 사람들을 만들었다. 현실적인 아랫집에 비해 판타지적이고 경악스러울 만큼 짓궂은 부부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전날 '윗집 사람들' 합류 제안을 받고, 2주만 쉴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하정우 감독에게 거절당했다는 일화를 전한 바 있다. 이에 하정우는 "저 역시 마음 속으로 이하늬가 1순위였다. 하지만 하늬가 합류 의사를 불분명하게 얘기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기였기에, 더 많은 캐스팅 가능성을 놓고 고민했다. 다행히 2주 만에 다시 연락이 와서 함께할 수 있었다. 공효진이 중간에서 너무 역할을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 촬영 직전에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촬영에 지장을 주기 싫어 공효진을 제외한 팀에게 비밀을 지켰다고 하는데. 하정우는 "뒤늦게 임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하늬는 제가 안다는 걸 몰랐지만, 중간에 알게 됐다. 상황이 사람을 정말 끝으로 몰아세우는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엇보다 보호를 해줘야 했다. 조금이라도 문제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 생명보다 우선인 건 없다. 스태프들한테 세트장 밖에서도 담배를 못 피우게 했고, 한 시간에 10분씩 세트장 환기를 시켰다. 또 하늬가 일찍 오면 빨리 보내주고, 늦게 촬영장에 오게 하고, 그 정도 배려를 했다. 너무나 씩씩하고 완벽하게 소화해줘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순산 소식을 듣고는 천만 다행이었다. 근데 영화 끝나고 무거운 몸으로 또 드라마를 찍길래 정말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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