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초 출신 배구 국가대표 이우진, 모교에 발전기금 '쾌척'
“후배들 더 좋은 환경서 훈련했으면”

울산 언양초등학교는 지난 28일 우리나라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103회 졸업생 이우진 선수(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게서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발전기금은 자신을 키워준 모교의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이우진 선수가 직접 마련했다.
이우진 선수는 언양초에서 배구를 시작해 고교 졸업 후 한국 배구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1부 리그 베로 발리 몬차팀에 입단했다. 올해는 국내 프로팀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지명돼 입단했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대표 선수(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이우진 선수는 모교를 방문해 배구부 학생들과 코치를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언양초는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배구부의 훈련 환경 개선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우진 선수는 "제가 배구를 처음 시작했던 언양초 코트에서 후배들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 작은 도움이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배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기자 교장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이우진 선수가 모교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의 기대를 발판 삼아 언양초 배구부가 대한민국을 빛낼 훌륭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