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경 승진 인사 촉각…5개 부서 경정 하마평

최기주 2025. 12.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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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로 예상됐던 경찰 총경 인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인천경찰청 내부에서는 어떤 부서에서 총경이 배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총경 승진은 입직 경로, 근무 성적, 경력 등을 모두 고려한다. 7~8년차 경정 가운데 어느 부서의 누가 승진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누가 승진하느냐도 궁금하지만, 인천에서 총경이 과연 몇 명이 나올지도 관심이 큰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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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존중 TF 계엄 관련자 조사 이후
내년 2월로 총경인사 발표 미뤄질 듯
수사계 등 5개 부서 다수 배출 예상
최고실적 사이버수사대 등 약진 기대
평년 3~4명 수준 인천청 홀대 논란도
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말로 예상됐던 경찰 총경 인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인천경찰청 내부에서는 어떤 부서에서 총경이 배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총경 승진 인사는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종료된 직후 이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내년으로 넘어갈 조짐이다.

정부가 지난달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2·3 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들을 조사하겠다고 나서면서 대상 기관인 경찰이 쉽게 승진 인사를 단행하기 어려운 여건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헌법존중TF 활동 결과가 나오는 내년 2월 13일 이후에 총경 승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인천청 내에서는 승진에 유리한 업적을 쌓을 수 있거나 일이 고된 것으로 알려진 ▶수사계 ▶강력계 ▶경무계 ▶홍보계 ▶경비경호계 소속 경정들의 이름이 일단 거론된다.

실제 최근 5년(2021~2025) 동안 인천청 소속 총경 승진자 22명 중 11명(50%)이 이들 부서에서 나왔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도 이변이 없다면 5개 부서에서 다수의 승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현직 인천시의원이 연루된 전자칠판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한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사이버수사대의 약진이 특히 기대된다는 평이다.

2021년에 2명의 총경을 배출한 후 승진 소식이 없는 정보 부서와 최근 5년 동안 총경 승진자가 없었던 교통 부서가 올해는 과연 총경이 배출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2016년 남동경찰서 류재화 총경을 끝으로 더이상 배출되지 않았던 일선 서 승진자가 나올 것인지도 관심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꾸준히 제기돼 온 인천 경찰 홀대론이 불식돼야 인사 하마평도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3년에 5명, 2024년에 역대 최다인 6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3~4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인천과 비슷한 치안 수요를 보이는 대구·부산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경 승진은 입직 경로, 근무 성적, 경력 등을 모두 고려한다. 7~8년차 경정 가운데 어느 부서의 누가 승진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누가 승진하느냐도 궁금하지만, 인천에서 총경이 과연 몇 명이 나올지도 관심이 큰 분위기"라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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