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서울지하철, 11·12일 총파업 예고… 연말 ‘열차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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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1·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 역시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교통공사가 인력 증원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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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 노조 “12일 총파업”
9호선 언주~중앙보훈병원역 운영 노조 “11일 총파업”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1·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연말 기차와 서울 지하철 교통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일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교섭에서 핵심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임금 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본급의 80%’를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는 현 임금 체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우리의 마지막 요구마저 묵살된다면,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라며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열차를 멈추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도 파업을 예고했다.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3노조가 오는 12일 총파업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제2노조도 같은 날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조합원에 공지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 역시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교통공사가 인력 증원에 관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교통공사 노조는 사측의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에 반발해 왔다. 또 임금 인상을 두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합원들의 동의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1·3노조는 이미 지난 1일부터 지하철 문을 천천히 여닫거나 열차를 승강장에 오래 머물게 하는 등 ‘준법 운행’에 돌입했다. 9호선 지부도 오는 3일부터 열차 간격을 지키고 규정 외 업무를 거부하는 준법 운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연말 기차와 지하철 운행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철도노조가 1년3개월 만의 총파업을 단행한 당시에도 일주일 동안 이용객의 크고 작은 불편이 초래됐다.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2023년 11월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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