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변호사로 변신한 정경호, “본의 아니게 ‘전문직’ 자주 맡아”

안진용 기자 2025. 12.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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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승사자만 연기하면 될 것 같다."

유독 전문직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배우 정경호가 신작에서 공익변호사 역할을 맡으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그동안 의사, 노무사 등 다양한 전문직을 소화한 정경호는 "본의 아니게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많이 했다. 그동안은 자문을 해주는 분들이 따로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작가님이 판사 출신이어서 작가님이 다 챙겨줬다"면서 "이제 저승사자만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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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이제 저승사자만 연기하면 될 것 같다.”

유독 전문직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배우 정경호가 신작에서 공익변호사 역할을 맡으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2일 오후 티빙·네이버TV를 통해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공익변호사가 된 판사 강다윗 역을 맡은 정경호는 “강다윗은 나와 많이 다르다. 내가 안 하는 행동을 하면 강다윗처럼 보일까 싶더라”면서 “작가님, 감독님과 첫 촬영 전 여러 차례 만나 인물의 톤과 목소리 등 하나하나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자다. 변호사가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뜻한다. 판사 출신인 문유석 작가가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집필했다.

그동안 의사, 노무사 등 다양한 전문직을 소화한 정경호는 “본의 아니게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많이 했다. 그동안은 자문을 해주는 분들이 따로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작가님이 판사 출신이어서 작가님이 다 챙겨줬다”면서 “이제 저승사자만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프로보노’는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처음으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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