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죽이는 '독성 곰팡이' 불법 반입…중국인 연구원 미국서 추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곡물을 죽이고 사람과 가축에게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를 불법 반입한 중국 연구원이 미국에서 추방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교의 연구원 지안(33)은 푸사리움 그라미네아룸(Fusarium graminearum)을 미국으로 들여오려고 계획한 혐의로 지난 6월 체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뉴욕포스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y/20251202163349493noqk.jpg)
곡물을 죽이고 사람과 가축에게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를 불법 반입한 중국 연구원이 미국에서 추방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교의 연구원 지안(33)은 푸사리움 그라미네아룸(Fusarium graminearum)을 미국으로 들여오려고 계획한 혐의로 지난 6월 체포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안은 중국 공산당 당원으로 자국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이 곰팡이를 연구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안의 남자친구 리우(34) 또한 중국 대학 소속으로 이 곰팡이를 연구해왔으며, 곰팡이를 배낭에 넣어 들여와 미시간 대학교에서 연구하려 했으나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지난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에 따르면, 지안은 이미 미시간 대학교 연구실에서 이 곰팡이를 다루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뉴욕포스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y/20251202163349668vudm.jpg)
푸사리움 그라미네아룸(Fusarium graminearum)은 밀이나 보리, 옥수수, 쌀 등을 죽이는 이삭마름병(head blight)을 유발하는 곰팡이입니다.
또한 이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보미톡신(Vomitoxin)'이라는 곰팡이 독소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설사, 복통, 두통, 발열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곰팡이는 미국 동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자라며, 매년 2억 달러(2,938억 원)에서 4억 달러(5,876억 원)의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곰팡이는 미국에 100여년 전부터 있었던 것이고 정기적으로 다량 섭취하지 않는 한 위험성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식물이나 동물, 곰팡이 균주를 들여오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뉴욕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newsy/20251202163349861ygpz.jpg)
FBI 부국장 댄 본지노는 X(엑스)에서 "지안은 위험한 생물학적 병원균을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FBI 요원에게 거짓말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안의 변호사 노먼 잘킨드는 연방 당국이 범죄를 과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먼은 "정부는 사건을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게 만들었다"며 "그들의 연구가 미국에 해로웠다고 말했지만, 그렇지 심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안은 법정에 제출한 서면 진술에서 “연구 성과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며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작물 보호를 위한 연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미국 #곰팡이 #이삭마름병 #농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식 장어 식당에 '직판'했는데 벌금형 왜?…"수산물유통법 위반"
- 尹 영치금 12억 넘어…대통령 연봉의 4.6배
- 2024년 애플 비중 확 줄인 워런 버핏의 후회…"더 있다가 팔껄껄껄"
- "현지 인플루언서 포섭하라"…美, 전 세계 대사관에 여론전 지시
- "미국 여기자, 친이란 무장세력에게 납치"…이라크, 화들짝 놀라 구출 작전
- 트럼프 "이란 곧 떠날게요, 호르무즈요? 알아서 하세요"…진짜 이대로 미군 철수하나
- "사위 폭행 사망 추정"…'캐리어 시신' 사건 부검 뒤 영장 신청
- '0.5인분' 식사에 욕설까지…노동부, 충북 공장 지획감독
- 금감원, 보이스피싱 사기범 7명 목소리 공개…"일단 전화 끊어야"
- 법카로 면세점 쇼핑, 며느리도 월급…국세청, 공익법인 303곳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