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쇼, 심은경 극찬…"같이 일하며 깨달은 점 많아" ('여행과 나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야케 쇼 감독이 심은경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심은경과 함께 영화를 찍고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는 이 여정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 한국 배우와 한국어를 활용한 것에 미야케 쇼 감독은 "원작 만화에서 주인공은 일본인 중년 남성이었다. 처음에는 그대로 시나리오로 쓰다가 어느 순간 이 역할을 심은경이 연기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미야케 쇼 감독이 심은경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여행과 나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 분)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한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심은경과 함께 영화를 찍고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는 이 여정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에 심은경은 "평소 존경하던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한국 관객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 한국 배우와 한국어를 활용한 것에 미야케 쇼 감독은 "원작 만화에서 주인공은 일본인 중년 남성이었다. 처음에는 그대로 시나리오로 쓰다가 어느 순간 이 역할을 심은경이 연기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적, 나이, 성별이 아닌 캐릭터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심은경과 일을 하며 많이 깨달았다. 평소 심은경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걸 본 적도 있다. 그때는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영화에 심은경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싶었고, 그래서 두 가지 언어가 필요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심은경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만날 수 있는 '여행과 나날'은 이번 달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엣나인필름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초' 만에 캐스팅 확정… 시나리오 읽자 마자 결정됐다는 韓 영화 스코어
- 2.9%→7.6% 시청률 껑충뛰며 유종의 미…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 탄생 알린 韓 드라마
- 시청률 21.7% 흥행 감독 신작, 5일 공개… 전도연·김고은 10년 만에 재회 '반응 폭주'
- '경단녀' 현실 공감에 시청률 폭발적 상승…'작품성+화제성'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韓 드라마
- 제작비 3억으로 59관왕…전 세계 휩쓴 韓 대표작, 6년 만에 극장 찾는다
- 고수위로 제한상영 받았던 '문제적 작품', 무삭제 '청불'로 돌아온다
- 봉준호 감독이 보고 3번 운 영화…'4개국 합작→칸 수상', 7년 만에 극장 찾는다
- '사극 명가' MBC, 또 통했다… 첫회 3.8→7.8% 시청률 수직상승한 韓 드라마
- 이제 종영 2회 남았는데…화제성 1위→'연장 요구' 쏟아지는 한국 드라마
- 제작비 '55배' 매출달성하더니…이번엔 5억원 규모로 만든다는 '한국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