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쇼, 심은경 극찬…"같이 일하며 깨달은 점 많아" ('여행과 나날')

강해인 2025. 12. 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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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쇼 감독이 심은경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심은경과 함께 영화를 찍고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는 이 여정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 한국 배우와 한국어를 활용한 것에 미야케 쇼 감독은 "원작 만화에서 주인공은 일본인 중년 남성이었다. 처음에는 그대로 시나리오로 쓰다가 어느 순간 이 역할을 심은경이 연기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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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미야케 쇼 감독이 심은경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여행과 나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 분)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한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심은경과 함께 영화를 찍고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는 이 여정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에 심은경은 "평소 존경하던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한국 관객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 한국 배우와 한국어를 활용한 것에 미야케 쇼 감독은 "원작 만화에서 주인공은 일본인 중년 남성이었다. 처음에는 그대로 시나리오로 쓰다가 어느 순간 이 역할을 심은경이 연기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적, 나이, 성별이 아닌 캐릭터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심은경과 일을 하며 많이 깨달았다. 평소 심은경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걸 본 적도 있다. 그때는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영화에 심은경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싶었고, 그래서 두 가지 언어가 필요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심은경이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만날 수 있는 '여행과 나날'은 이번 달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주)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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