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심천심’ 담은 교육복지 플랫폼 ‘초록샘’으로 농촌 교육의 돌파구 열다

이유주 기자 2025. 12.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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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은커녕, 공부를 누구한테 물어볼지도 막막했어요. 그런데 초록샘 덕분에 저도 꿈이 생겼어요."

농협이 2021년부터 운영해온 청소년 교육지원 플랫폼 '초록샘'은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교육복지 서비스다.

농협 관계자는 "초록샘은 농협이 추구하는 상생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농심천심' 정신을 담은 대표 플랫폼"이라며,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아이들의 미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촌 교육복지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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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강의부터 멘토링까지… 학생 전인적 성장 지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초록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선 '지속적 동행' 구조다. 교과 개념 강의는 물론, 진로 탐색, 자기주도 학습 진단, 대학생 멘토링까지 연결되어 있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농협

"학원은커녕, 공부를 누구한테 물어볼지도 막막했어요. 그런데 초록샘 덕분에 저도 꿈이 생겼어요."

전북 순창에 사는 중학생 김서진(15) 군은 초록샘을 통해 처음으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을 접했다.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 가까운 학원도 없는 환경에서 초록샘은 그에게 '공부를 해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였다.

농협이 2021년부터 운영해온 청소년 교육지원 플랫폼 '초록샘'은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교육복지 서비스다. 특히 농촌, 도서산간 등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초록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선 '지속적 동행' 구조다. 교과 개념 강의는 물론, 진로 탐색, 자기주도 학습 진단, 대학생 멘토링까지 연결되어 있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경남 거창의 이다인(16) 양은 "학교 수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초록샘 강의는 교과서에 맞춰 설명해줘서 훨씬 이해가 쉬웠다"며, "진짜 공부를 배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양은 대학생 멘토에게 '사회복지학과 진학'에 대한 조언을 들은 뒤,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남 강진의 고등학생 윤정우(17) 군은 "경제적으로 사교육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초록샘은 무료인데도 강의 퀄리티가 높고 멘토링까지 있어 든든하다"며, "도움받은 만큼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은 초록샘을 통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정서적 지지까지 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농협은 초록샘을 통해 '교육은 곧 사회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단발적인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서 전국 지역 농협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청소년 대상 학습 상담, 진로 설계, 금융교육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멸 위기의 농촌에 교육이라는 '희망의 끈'을 잇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로 이어진다. 초록샘은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초록샘은 농협이 추구하는 상생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농심천심' 정신을 담은 대표 플랫폼"이라며,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아이들의 미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촌 교육복지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격차가 곧 사회 구조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시대, 초록샘은 농촌 아이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하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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