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이엇게임즈 요금 인상 통보에 제동… PC방 업계, ‘15% 페이백’ 유예안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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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PC방 프리미엄 요금 인상을 하루 앞두고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KIPC)과 긴급 회동을 진행해 3개월 유예 효과와 재협상에 합의했다.
2일 조합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8일부터 약 3개월간 과금 시간의 15%를 프리미엄 시간으로 페이백해 인상분을 상쇄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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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페이백으로 인상 즉시효과 완화
접속 제한 논란엔 “대행사 안내 문제… 중단·사과”

라이엇게임즈가 PC방 프리미엄 요금 인상을 하루 앞두고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KIPC)과 긴급 회동을 진행해 3개월 유예 효과와 재협상에 합의했다. 조합이 혜택 개선 없는 인상 수용은 불가하다고 맞서며 수시간 이어진 끝장 협의 끝에 도출된 잠정 결과다. 조합은 당초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준비했으나, 이번 회담에서 접속 제한 경고가 “대행사 안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라이엇게임즈의 해명과 중단 조치를 확인함에 따라 제소 절차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조합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8일부터 약 3개월간 과금 시간의 15%를 프리미엄 시간으로 페이백해 인상분을 상쇄하겠다고 제안했다. 성수기 기간 동안 PC방 유입 확대를 위한 추가 프로모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라이엇게임즈는 “글로벌 단일 서비스 구조상 한국 PC방만을 위한 기능이나 혜택을 즉시 반영하기 어렵다”며 프리미엄 혜택 강화는 “검토를 시작하겠다”는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논란이 된 ‘가맹 해지 매장 접속 제한 가능’ 안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약관상 가능한 조치를 설명한 것이었으나 실제 제한 조치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안내는 PC방 총판 대행사가 전달한 것이며, 조합과 사업주들로부터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즉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 문제를 공정위 제소 사유로 검토해 왔으나 실제 제한 조치가 없고 안내 과정의 문제로 확인됨에 따라 “라이엇게임즈의 이번 대응을 지켜본 뒤 제소 여부를 다시 판단하겠다”고 했다.
서버 장애 문제에 대해서도 라이엇게임즈는 “원인이 다양하고 본사 관리 구조로 인해 개선에 시간이 걸렸다”면서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코리아 측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개선 요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애 발생 시 사업주에게 더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체계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결제 방식을 네이버페이로 전환한 조치에 대해서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카드를 한 번 등록하면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 변경으로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조합 관계자는 “인상 철회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업계 혼란을 최소화하며 얻어낸 현실적 합의”라며 “3개월 뒤 재협상에서 혜택 강화와 구조적 개선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가 PC방을 단순 과금 채널이 아닌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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