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 ‘제2한민고’ 향해 첫 신입생 모집…군인자녀 전국 선발로 관심 집중

권오석 기자 2025. 12. 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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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기숙사·과학중점 교육과정 운영…사관스쿨·국제교류 등 진로 프로그램 확대
지역 전형 48명으로 확대…“명문 공교육 모델로 육성해 지역 교육 위상 높일 것”
▲ 영천고등학교 전경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새롭게 출범하는 영천고등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제2한민고'로 불리며 전국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영천고는 기숙형 교육환경과 과학중점 교육과정을 내세우며 새로운 명문 공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최된 제4차 입학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하며 영천고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영천고는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운영되며 총 1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군인자녀전형은 전국 단위에서 66명(혼성 3학급), 일반전형은 지역 학생 72명(혼성 3학급)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중 경북(영천 포함) 24명, 영천지역 48명으로 구성되며 특히 영천지역 전형은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경북도교육청이 기존 24명에서 48명으로 확대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8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진행된다. 선발은 2026학년도 고입전형 기준에 따라 산출된 중학교 내신 성적 기반 서류 평가로 선발하며 합격자는 군인자녀전형은 12월 17일, 일반전형(경북·영천)은 12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영천고는 전교생 기숙사 운영을 기반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또 지역 유일의 과학 중점고로서 방과후 프로그램, 주말 활동, 방학 집중 캠프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관학교 진학 프로그램인 '사관스쿨', 국제교류 활동, 리더십 아카데미, 교과 융합 프로젝트, 학생 주도 토론회 등 프로그램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힐 방침이다.

영천시는 이번 자율형 공립고 육성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며 영천고의 성공적인 개교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고가 '제2한민고'로 자리매김해 지역 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길러내는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