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구미시장…김장호, 장세용 리턴매치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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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경북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치러진 민선7기 구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세용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민선8기 시장선거에선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기반은 여전히 단단하다.
국민의힘 후보의 난립으로 공천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거나 다른 보수당 후보가 출마할 경우 보수표가 분산되면서 민선 7기 시장선거때 처럼 더불어민주당에게도 기회가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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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경북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치러진 민선7기 구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세용 후보가 당선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민선8기 시장선거에선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기반은 여전히 단단하다.
하지만 구미국가산단,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짙어 토박이를 중심으로 보수성이 강한 곳이기도 하다.
◆관전 포인트
내년 구미시장 선거의 최대 이슈는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가 성사될 지다.
현 김장호 시장(국민의힘)은 성과 등을 내세워 재선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경북도지사 출마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을때마다 강력 부인하며 "민선8기 시장으로 선택해 준 구미시민들과 구미시를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말할 정도다.
과거 거론되던 출마자 중 하나였던 김일곤 전 김천부시장이 최근 출마의사를 접으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경쟁 구도는 다소 단순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김장호 시장이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고, 현재까지 국민의힘내에서 출마의사를 밝히는 인물이 없어 현재로서는 김 시장이 '무경선'으로 안정적인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전 시장의 출마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지역내 인물층이 얕은 데다 적극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이 없어 다른 대안이 없는 경우 장세용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선거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처럼 이변을 일으키려면 빠른 시간내 조직정비와 구심점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한 데, 구미전역에 인지도가 있고 과거 시정 경험을 갖춘 인물의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변수는 무소속이나 보수성향 정당 후보의 출마 여부다. 구미 특유의 산업 도시적 성격과 다문화 인구, 실용·생활 중심의 시민 성향을 고려하면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 구도 외에 제3지대나 무소속 후보가 선전할 여지가 있다. 이들의 당선 가능성은 낮겠지만 중도층의 표심을 파고들면 민선 7기 선거때와 같은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
◆누가 뛰나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장호 현 시장외 뚜렷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 시장은 구미라면축제와 구미푸드축제, 낭만야시장,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큰 이벤트를 성공으로 이끌며 산업도시 이미지에 문화·관광·청년도시라는 새옷을 입혔다. 또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 등을 유치하며 예산 2조 시대를 열며 '눈에 보이는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뚜렷한 후보가 없긴 마찬가지다. 민선 7기 시장선거에 파란을 일으킨 바 있는 장세용 전 구미시장과 김재우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이지연 구미시의원, 김철호 구미갑 지역위원장 등이 잠재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장세용 시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 높은 시·도의원 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김장호 현 시장과 장세용 전 시장 간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결국 공천이다. 국민의힘 후보의 난립으로 공천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거나 다른 보수당 후보가 출마할 경우 보수표가 분산되면서 민선 7기 시장선거때 처럼 더불어민주당에게도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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