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gent 젠스파크, 2억 7,5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및 유니콘 기업 등극… 이례적 성장 속도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젠스파크(Genspark)는 2억 7,5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2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실리콘밸리 AI 에이전트 기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에 공식 등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례적인 성장 속도와 기술력, 그리고 자율 실행 기반의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으로 젠스파크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세일즈포스, 줌, 박스 등 세계적인 SaaS 성공 사례를 이끈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털 이머전스 캐피달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들도 전원 참여해 후속 투자에 나섰다. 청약이 초과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젠스파크의 기술과 시장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젠스파크의 가파른 성장세도 주목된다. 단 5개월 만에 연환산 매출 5000 달러를 돌파하며, 현재 AI 시장 내 가장 빠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AI 워크스페이스 시장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빅테크를 위협하는 혁신 기업으로 부상하며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젠스파크가 이번에 정식 출시한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는 기존 AI 보조 도구들과의 결정적인 차별성을 지닌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일일이 단계를 지시하지 않아도 고수준의 목표만 설정하면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완성해내는 자동조종 모드 기반이다. 단순히 업무를 돕는 AI가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물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자율 실행형 AI 에이전트라는 점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러한 기능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검증됐다. 한 상장 부동산 기업의 CFO는 “우리는 20개 이상의 AI 도구를 시도해봤지만 젠스파크 만이 이사회용 보고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젠스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핀테레스트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출신 인재들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CEO 에릭 징은 빙 초기 멤버 출신으로 직전 창업한 기업을 55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연쇄 창업가다.
에릭 징 CEO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지식 노동자들은 반복적인 문서 작성과 데이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면서 “젠스파크는 이들에게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라, 완성된 결과물을 직접 제공하는 자율 실행 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와 유니콘 등극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젠스파크의 전략적 비전과 기술 실행력이 결합된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젠스파크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피롯이나 구글 제미나이 같은 대형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대안으로서 글로벌 AI 워크스페이스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젠스파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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