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자 선수 라히모바, 우즈벡으로 국적 변경. 러시아연맹은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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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테니스계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적 변경이 증가하는 추세다.
라히모바의 국적 변경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테니스연맹의 사드르 카밀로프 사무총장은 "카밀라 라히모바가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된 것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건입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이 세계의 톱 선수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을 가진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를 이 나라에 맞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즈베키스탄 국기 아래에서 큰 승리를 거둬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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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주 기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테니스계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적 변경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초에는 동성애자로 알려진 전 세계 8위 다리아 카사트키나(세계 37위)가 전쟁 반대와 러시아의 동성애자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비판하면서 호주로 국적을 바꿨다. 그리고 마리아 티모페바(여자 146위)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엘리나 아바네샨(여자 118위)이 아르메니아로, 알렉산더 셰브첸코(남자 95위)가 카자흐스탄으로 각각 국적을 변경했다.
여기에 덧붙여 최근 여자테니스 112위의 카밀라 라히모바(24세)가 우즈베키스탄으로 국적을 또 변경하였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최고랭킹인 60위를 기록한 라히모바는 지난달까지 러시아 선수로 뛰었다. 투어 타이틀은 아직 없지만 지난해 9월 과달라하라오픈(WTA12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7월 윔블던 2회전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꺾기도 했다.
라히모바의 어머니인 루피나 라히모바는, 일찍이 옛 우즈베크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였었다. 라히모바의 국적 변경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테니스연맹의 사드르 카밀로프 사무총장은 "카밀라 라히모바가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된 것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사건입니다. 그녀는 이미 자신이 세계의 톱 선수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을 가진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를 이 나라에 맞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즈베키스탄 국기 아래에서 큰 승리를 거둬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 환영했다.
한편 러시아테니스연맹 샤밀 타르피셰프 회장은 "(우리를)배신한 것이 아니라 그저 뛸 기회를 찾기 위한 선택입니다. 그는 러시아인으로 남아 있지만 스포츠상의 국적을 변경했을 뿐입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라히모바는 우즈벡으로 국적을 변경하면서 그 나라에서 당장 넘버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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