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위에 추상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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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송광옥 작가의 열여덟 번째 개인전 '273000 시간여정(時間旅情)'이 창원 연아트오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73000은 그가 도자에 입문한 이후 자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에게 묻고 계산해낸 시간이자, 걸어온 여정을 응축한 숫자다.
작가는 흙을 다루며 얻은 감각과 시간의 흐름을 도자 형태 위에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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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송광옥 작가의 열여덟 번째 개인전 ‘273000 시간여정(時間旅情)’이 창원 연아트오브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송광옥 作
작가는 흙을 다루며 얻은 감각과 시간의 흐름을 도자 형태 위에 펼쳐낸다. 전통의 계승과 현대 도자의 새로운 방향성 사이에서 흙이 지닌 물질성과 조형성, 쓰임과 미학 사이 묘한 경계를 작품에 담았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항아리 형태의 표면 위에 추상적이면서도 간결한 스크래치 드로잉을 선보인다. 코발트, 수금 등 재료를 활용해 표면에 추상적 이미지를 구현하며 현대 도자의 다양성을 감각적으로 제시한다.
작가는 “작가의 삶은 다른 평범한 일상의 시간보다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그 시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새로운 열정으로 담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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