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면 10인치·3개 작업 동시에 ‘폰의 끝판왕’ 출격… 中과 ‘폴더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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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한계를 깨고 태블릿급 대화면과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전격 출시했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하고, 샤오미도 내년 같은 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폴더블폰 기술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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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53㎜·접으면 폴드7 크기
화면 양쪽 안으로 접는 ‘인폴딩’
초슬림… 배터리 용량 역대최대
톡·메일·AI 3개폰 동시에 쓰듯
모바일 게임땐 대화면의 몰입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한계를 깨고 태블릿급 대화면과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전격 출시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쌓은 엔지니어링·디자인 기술을 집약한 혁신 제품으로, 애플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하고, 샤오미도 내년 같은 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폴더블폰 기술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일 서울 서초구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 행사를 열고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기존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6.5형)의 바 타입 화면을 지원한다.
안쪽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했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 주는 자동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두께는 접었을 때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이 3.9㎜로 폴드7(4.2㎜)보다 0.3㎜ 얇아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에 배터리 용량도 5600mAh로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 시 본체와 디스플레이 접착 전에 부품에 이상이 없는지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를 하고, 균일한 표면 품질 확보를 위해 레이저 스캔을 하는 등 새로운 검수 과정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사용해 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마치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확장된 사용 경험이 장점이었다. 멀티 윈도 기능을 활용해 가운데와 오른쪽 화면에는 구글맵과 카카오톡 앱을, 왼쪽 화면에는 인공지능(AI) 앱 제미나이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앱 전환 없이 즉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늘었다. 우측 디스플레이 하단에 있는 ‘태스크바’를 통해 최근 사용한 앱을 빠르게 실행, 한 번의 터치만으로 앱을 다시 실행할 수 있는 점도 편했다. 모바일 게임을 실행하자 대화면이 주는 몰입감도 상당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PC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삼성 덱스는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휴대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듀얼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외부 모니터와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오는 12일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온라인몰 삼성닷컴과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16GB 메모리, 512GB 저장 공간에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 출시로 접는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화웨이는 다음 달 11일 폴더블폰 신제품 ‘메이트 X7’을 출시한다. 샤오미·테크노도 내년 중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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