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아프리카 축소한 세계지도 바로잡기' 디지털 캠페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아프리카를 축소한 세계 지도 왜곡 실태와 시정 요청 활동을 공개하는 등 아프리카를 바로 보기 위한 디지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반크는 국내외 기관에 아프리카 면적을 실제보다 훨씬 작게 표현한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 지도 대신 대륙의 실제 크기와 형태를 반영한 이퀄 어스 도법의 도입을 촉구하는 등 아프리카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축소 왜곡 세계지도 바로잡기…반크, 디지털 캠페인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yonhap/20251202114048400bxfc.jpg)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아프리카를 축소한 세계 지도 왜곡 실태와 시정 요청 활동을 공개하는 등 아프리카를 바로 보기 위한 디지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반크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청년 연구원들의 실제 업무를 담은 '3분할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연구원들은 영상에서 국제기구와 정부 기관 웹사이트에 게시된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 지도 오류 시정을 요청하는 한편 '이퀄 어스'(Equal Earth) 세계 지도로 캠페인 기획 회의를 하며 아프리카 인식 개선 콘텐츠를 기획한다.
반크는 국내외 기관에 아프리카 면적을 실제보다 훨씬 작게 표현한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 지도 대신 대륙의 실제 크기와 형태를 반영한 이퀄 어스 도법의 도입을 촉구하는 등 아프리카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도 왜곡이 단순하게 지리 오류를 넘어서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강화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를 바로잡으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이를 통해 일상에서 세계 인식의 균형을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공개된 '시력 테스트' 콘셉트의 영상은 숫자 표 형태의 이미지를 이용해 시청자가 자신의 무의식적 편견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프리카 편견'이라는 문구가 드러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비대칭적인지 직관적으로 환기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지도 교정이나 문화 홍보를 넘어 '정보 권력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시민 주도의 외교 활동"이라며 "디지털 시대에는 이미지와 데이터가 곧 인식의 권력이며, 지도는 더 이상 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라 세계 질서를 반영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축소 왜곡 세계지도 바로잡기…반크, 디지털 캠페인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2/yonhap/20251202114048606ebdd.jpg)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조진웅 측 "미성년 시절 잘못 있었다…성폭행과는 무관"(종합) | 연합뉴스
- 박나래 측 "전 매니저들, 근거없는 주장하며 수억 요구…법적조치" | 연합뉴스
- 조세호 측 "조폭 연관설 사실무근…법적 대응 검토" | 연합뉴스
- 수능만점 왕정건군 "이팔전쟁 보며 의사 꿈…응급의학과 갈 것" | 연합뉴스
- '음주 뺑소니' 복역 김호중,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대상 | 연합뉴스
- 대통령실 '李대통령 손목시계' 공개…'국민이 주인인 나라' 새겨(종합) | 연합뉴스
- SNS로 10대 꾀어 범행…창원 흉기 난동 20대, 과거 수법 판박이 | 연합뉴스
- 자녀 학폭 문제 처리 불만에 둔기들고 학교 찾아간 학부모 입건 | 연합뉴스
- BTS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양측 소속사는 '노 코멘트' | 연합뉴스
- "저 갇혔어요" 신고 출동해보니 원룸서 성매매 적발(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