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전선·변압기 수출 또 ‘역대 최대’
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2025. 12. 2. 11:11
올해 1~11월 전선, 변압기 등 71억3000만 달러 수출
미국 수출이 37.2%로 1위…중국(10.9%), 베트남(7.5%) 순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력기기 수출액은 71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11.3% 늘었다. ⓒ관세청 홈페이지
미국 수출이 37.2%로 1위…중국(10.9%), 베트남(7.5%) 순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전력 사용이 많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올해 11월까지 국내 전선·변압기 등 이른바 'K-전력기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력기기 수출액은 71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 늘었다. 전력기기 수출액은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치였는데 올해 11월 기준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치(71억 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력기기 수출은 지난 2021년(45억4000만 달러)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은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전력 소모가 큰 대형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계속 증가해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전선(34.9%), 변압기(32.6%), 접속·차단기(20.7%), 발전기(8.4%), 배전·제어기(3.4%) 순이다. 수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선, 변압기, 접속·차단기 등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은 미국(37.2%)이 26억5000만 달러로 최대 수출국이었고, 이어 중국(10.9%), 베트남(7.5%) 등 순이었다. 올해 수출한 178개국 중 미국을 포함한 23개국이 같은 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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