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15억도 불사' 삼성, 최형우 영입에 총력전...50억 투자해도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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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최형우와의 FA 계약을 눈앞에 뒀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가 2005년 방출됐지만, 2007년 경찰야구단에서 퓨처스리그 타격 7관왕에 오르며 반전을 만들었다.
1983년생으로 리그 타자 최고령 기록 경신이 예상되지만, 삼성이 투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최형우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1홈런을 때려낸 바 있어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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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꼭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가 2005년 방출됐지만, 2007년 경찰야구단에서 퓨처스리그 타격 7관왕에 오르며 반전을 만들었다. 2008년 재입단 후 신인상을 수상했고, 삼성 4연패 왕조(2011~2014년)의 핵심 타자로 활약했다. 2016년 KIA로 이적하며 리그 최초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1983년생으로 리그 타자 최고령 기록 경신이 예상되지만, 삼성이 투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통산 2,314경기 타율 0.310, 419홈런, 1,737타점의 생산력이다. 18년간 세 자릿수 경기 출전을 이어온 내구성, 최근 2년 연속 20홈런 이상(22개→24개)의 파워도 건재하다.
삼성은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활용해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도 6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최형우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1홈런을 때려낸 바 있어 궁합이 좋다. 디아즈(50홈런 158타점) 재계약에 이어 구자욱, 김영웅, 최형우까지 합류하면 리그 최강 타선이 완성된다. 삼성은 2026시즌 '왕좌'를 노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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