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양지훈 빛바랜 골… 한국 하키 ‘6위’

김태형 2025. 12.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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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아즐란샤컵 캐나다에 3-4 져

김해시청 양지훈과 오세용이 분전했지만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31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대회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대회 5-6위전에서 3-4로 패했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 오세용(김해시청)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31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대회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아시아하키연맹 SNS 캡처/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 오세용(김해시청)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31회 술탄 아즐란샤컵 국제대회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아시아하키연맹 SNS 캡처/

이날 한국은 양지훈의 득점으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3골을 연달아 내주며 1-4로 끌려갔다. 경기 막판 김현홍(인천시체육회)이 2골을 넣으며 3-4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인도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24일 뉴질랜드전 1-3, 26일 벨기에전 2-6, 27일 캐나다전 2-3 패배까지 4연패를 당했다.

이후 29일 오세용(김해시청)과 양지훈의 득점을 앞세워 말레이시아를 4-3으로 꺾으며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조별 풀리그에서 1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6개 참가국 중 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조별 풀리그 5위에 오른 캐나다와 최종 순위를 가리는 5-6위전을 치렀지만, 1점 차로 발목을 잡히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양지훈은 이번 대회 마지막 3경기 연속 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최종 순위를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결승전에서는 벨기에가 인도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한국, 인도, 뉴질랜드, 벨기에, 캐나다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19년 우승, 2022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에선 6개 국가 중 5위에 그쳤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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