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2.4%↑…“고환율 물가 상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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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4% 오르며 두 달 연속 2% 중반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20(2020=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5.6% 상승하며 물가를 0.42%P 끌어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1∼11월 누계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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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4% 오르며 두 달 연속 2% 중반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20(2020=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2%대 안팎을 유지하던 상승률은 지난 8월 SK텔레콤의 통신 요금 감면 영향으로 1.7%로 내려왔다가, 9월 2.1%, 10월과 11월 2.4%로 3개월째 2%를 웃돌고 있습니다.
식품이 3.7%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5.6% 상승하며 물가를 0.42%P 끌어올렸습니다.
쌀(18.6%)과 귤(26.5%), 사과(21.0%) 등 농산물이 5.4% 올랐고, 돼지고기(5.1%), 국산 쇠고기(4.6%), 달걀(7.3%) 등 축산물도 5.3%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데이터처는 햅쌀의 경우 출하량 증가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채소 가격이 가을철 잦은 비 등 영향으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산물은 6.8% 뛰었습니다.
갈치(11.2%), 고등어(13.2%) 등도 환율 영향으로 수입산 가격이 오르며 10%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커피(15.4%), 빵(6.5%) 등 가공식품은 3.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석유류는 5.9% 뛰면서 올해 2월(6.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석유류는 전체 물가를 0.23%P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경유(10.4%), 휘발유(5.3%) 등에서 상승 폭이 컸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다가 고환율 요인까지 반영되면서 상승 폭이 전월(4.8%)보다 커졌습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수입 농축수산물이 환율 상승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식품, 외식 물가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개인서비스는 3.0% 올라 전체 물가 상승에 1.01%P 기여했습니다.
외식이 2.8% 올랐고, 보험서비스료(16.3%) 등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3.1%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9%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1∼11월 누계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이두원 심의관은 "향후 환율에 따른 수입 가격 상승은 상방 요인, 국제유가 내림세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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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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