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고담어워즈 후보' 이병헌, 시상 무대도 오른다

조연경 기자 2025. 12. 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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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고담어워즈(The Gothams film awards) 시상자로도 나선다.

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35회 고담어워즈가 치러지는 가운데,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를 통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병헌은 자신이 후보에 오른 부문 발표에 앞서 시상자로 먼저 인사한다.

앞서 고담어워즈 측이 발표한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병헌은 이 날 Outstanding Supporting Performance by(조연상) 부문을 시상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후보이자 시상자로 이병헌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이병헌은 올해 고담어워즈에서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에단 호크를 비롯해, 제니퍼 로렌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조쉬 오코너 등 쟁쟁한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기록이다.

물론 수상도 욕심내 볼 만 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유지하며 프레쉬 마크를 획득한 '어쩔수가없다'에서 이병헌은 벼랑 끝에 몰린 만수로 분해 인간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내며 외신들의 압도적 호평을 얻었다.

이병헌이 고담어워즈에서 수상한다면 한국 배우 최초의 영예다. 칸영화제 송강호, 에미상 이정재에 이어 이병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글로벌 시상식 수상의 쾌거를 이룩할지 관심이 쏠린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의 주연상 뿐만 아니라 국제장편영화상과 각색상까지 총 3개 부문 후보로 경쟁한다. 고담어워즈는 매년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리는 바, 오스카로 향하는 길이 매끄럽게 닦일 지 지켜보게 만든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원작 소설 '액스'를 오늘날의 현실과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박찬욱 감독, 이경미 감독, 돈 맥켈러(Don Mckellar), 이자혜 작가의 각색 역시 국경을 넘어 폭넓은 공감을 자아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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