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잔류 박해민이 '낭만야구'? 삼성 복귀 최형우는 '장대한 서사'다!

강해영 2025. 12. 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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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 복귀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의 최종 제의를 거부하고 삼성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팬들은 최형우의 복귀를 대환영하고 있다.

최형우의 삼성 복귀가 사실이라면, 이는 하나의 '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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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 복귀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의 최종 제의를 거부하고 삼성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삼성 팬들은 최형우의 복귀를 대환영하고 있다. 다시 삼성왕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KIS 팬들은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형우가 떠나도 크게 실망하는 눈치가 아니다. KIA에서 할 만큼 했다는 것이다.

스포츠세계에서 이적과 잔류는 냉정한 계산의 결과다. 하지만 팬들은 그 선택에서 '낭만' 또는 '서사'을 읽어낸다. 박해민은 전자다. 그는 타 구단에서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었지만 LG에 잔류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는 LG에 남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만들었다. 돈보다 팀을 택한 드문 선택이라는 점에서 '낭만적'이다.

최형우의 삼성 복귀가 사실이라면, 이는 하나의 '서사'다. 그는 삼성 왕조을 구축한 핵심 멤버였다. 떠날 때의 사정이야 어찌됐건, 그는 KIA에서도 최형우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그는 다시 삼성으로 돌아갈 모양이다. 떠났던 스타가 성숙한 베테랑으로 돌아와 친정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장면은 단순한 잔류나 이적이 아니다. 한국야구의 한 획을 그은 스타가 만들어내는 '장대한 서사'다. 박해민은 현재를 택했다. 최형우는 과거와 미래를 잡으려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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