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못한 MVP 소감' 박진섭 "시련 겪는 선수들, 날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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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저 같은 시련을 겪는 선수가 있을 거예요. MVP(최우수선수상)를 받고 싶은 또 다른 이유기도 합니다."
박진섭은 "분명히 저처럼 시련을 겪는 선수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MVP를 받고 싶은 이유도 있다"며 "제가 보란 듯이 해내면 그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그걸 증명해 내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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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1부리그 MVP 경쟁까지
박진섭 "빛 하나 보고 어두운 터널 지났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분명히 저 같은 시련을 겪는 선수가 있을 거예요. MVP(최우수선수상)를 받고 싶은 또 다른 이유기도 합니다.”


박진섭의 인생 역전 이야기는 이제 많이 알려졌다. 프로 입단에 어려움을 겪던 박진섭은 2017년 내셔널리그(현 K3리그) 소속의 대전 코레일에 입단하며 실업 축구 선수로 출발했다.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2부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가 됐다.
꾸준히 가치를 증명한 박진섭은 2022시즌을 앞두고 명문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1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K리그1 베스트11과 A대표팀 발탁에 이어 우승 트로피까지 품었고, 최고의 별을 가리는 후보까지 올랐다.

그의 시선은 어딘가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을 ‘또 다른 박진섭’을 향했다. 박진섭은 “분명히 저처럼 시련을 겪는 선수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MVP를 받고 싶은 이유도 있다”며 “제가 보란 듯이 해내면 그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그걸 증명해 내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박진섭의 MVP 수상까지는 한 걸음 모자랐다. 박진섭은 12개 구단 감독, 주장 투표에서 각각 5표와 2표를 얻었다. 미디어 투표에서는 61표로 환산 점수 35.71점으로 이동경(울산HD·53.69점)에게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감독상을 받은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박진섭은 MVP 후보로 정한 건 꾸준하게 팀의 지도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해줬기 때문”이라며 “결과는 아쉽지만, 저의 올 시즌 MVP는 박진섭”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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