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2017년 100억원에 KIA 가자마자 우승…2026년 삼성 가자마자 또 우승? 디아즈·구자욱·김영웅, 핵타선 기대만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평행이론인가.
최형우(42, FA)는 2016-2017 FA 시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4년 1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최초의 100억원대 FA 계약이었다. 그런 최형우는 2017시즌 142경기서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98득점 OPS 1.026으로 맹활약하며 KIA의 8년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KIA는 2017시즌 최형우의 가세로 막강한 타선을 이뤘다. 베테랑 이범호와 김주찬, 외국인타자 로저 버나디나에 시즌 초반 SK 와이번스와의 트레이드로 이명기와 김민식을 영입한 게 대성공했다. 기존 김선빈과 안치홍, 나지완에 최형우까지 가세하자 핵타선이 구축됐다. KIA는 2017년 팀 타율 0.302를 찍었다.
마운드의 경우 불펜에 불안함이 있었다. 그러나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 20승 듀오로 맹활약했고, 팻딘과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탄탄했다. 결정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영입한 김세현 카드가 적중했다. FA, 트레이드, 외국인 효과에 기존 멤버들의 각성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리그 최강전력을 뽐냈다. 최형우는 그때, KIA 통합우승의 마침표였다.
최형우는 KIA에서 올해까지 9시즌간 몸 담았다. 42세 시즌까지 맹활약하며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 그리고 9년만에 이적을 눈 앞에 뒀다. 최형우와 삼성은 FA 계약에 합의하고 마지막 조율 과정을 거치고 있다. 삼성의 조건이 의외로 KIA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우는 고향팀 KIA 잔류를 우선시했지만, 삼성의 강력한 구애에 친정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최형우가 2016시즌 이후 10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2017년 KIA처럼, 2026시즌 삼성은 우승전력을 갖춘다. 2024년 통합 준우승, 2025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단순히 3년 연속 가을야구를 노릴만한 팀이 아니다.
삼성은 최형우가 떠난 뒤 1990년대 중반에 버금가는 암흑기를 겪은 뒤 2024년을 기점으로 살아났다. 투타에서 젊은 선수가 대거 성장하며 신구조화를 이뤘다. 당장 최형우가 합류하면, 내년 삼성 타선은 구자욱~르윈 디아즈~최형우~김영웅으로 강력한 클린업 쿼탯을 구축할 전망이다. 강민호와의 잔류 계약이 체결되면 2~6번, 3~7번까지 두꺼운 중심타선을 형성할 듯하다.
2017년 KIA 타선과 비교해도 손색없다고 봐야 한다. 물론 삼성이 최형우에게 고정 지명타자를 줘야 하는 부담은 생긴다. 그러나 현재 삼성 주축 선수 중에서 지명타자로 꼭 출전을 시켜야 할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박진만 감독 부임 후 개개인의 수비력이 강화됐고, 타격 능력만 좋은 주축멤버는 없다. 김영웅과 이재현의 경우 타격 잠재력에 가렸을 뿐 수비력도 비슷한 연차들과 비교하면 우수한 수준이다.
타선만 리그 최강이 되는 게 아니다. 삼성은 현역 토종 최고 우완 원태인을 보유했다. 여기에 아리엘 후라도를 붙잡았다. 새 외국인투수 맷 매닝이 성공하면 최원태와 함께 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도 국가대표로 거듭난 이호성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로 재편되는 과정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 내년 삼성 전력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최강일 것으로 관측된다.

최형우가 9년만에 돌아가는 친정에서 곧바로 우승을 안길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43세 시즌에 기량 유지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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