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리빙 레전드가 골칫거리로 전락…'실점은 김민재 잘못이 아니다'

김종국 기자 2025. 12. 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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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노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노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장크트 파울리에 3-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과 함께 11승1무(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아스, 게레이로, 카를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비쇼프, 요나단 타, 김민재,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6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장크트 파울리의 라즈가 바이에른 뮌헨 킴미히와 라이머 사이에서 볼을 빼앗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김민재와의 경합을 이긴 하운톤지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3분 카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한데 이어 전반 35분 비쇼프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도 골포스트를 강타해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4분 게레이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민재가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한 볼을 디아스가 이어받아 넘어지면서 내준 볼을 게레이로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장크트 파울리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5분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도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디아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디아스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잭슨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잭슨은 나브리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볼을 빼앗은 후 연결한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장크트 파울리의 경기 후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에 대해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순한 모습을 보였고 하운톤지가 큰 압박 없이 쉽게 앞지르도록 내버려줬다. 장크트 파울리가 바이에른 뮌헨 골문 가까이 접근했을 때에도 항상 안정적이지는 않았다'며 '김민재는 이러한 경기력으로 인해 시즌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든 김민재의 롱패스는 긍정적이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김민재는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일 '노이어가 또 실수를 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골칫거리가 됐다. 노이어는 올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점점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노이어는 또 다른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승리했지만 선제골 실점 장면은 노이어의 현재 기량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운톤지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노이어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골키퍼라면 보통 막아내야 하는 슈팅이었다. 노이어의 눈에 띄는 집중력 부족과 실수는 팬들과 전문가들에게 점점 더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노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노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노이어는 지난달 27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의 경기력도 비난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에 1-3 완패를 당해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NTV는 '골키퍼는 골문을 나오면 골을 잡아야 한다. 노이어도 분명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를 무시했다. 노이어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골대에서 크게 벗어났고 실패했다. 노이어는 아스날전 패배 이후 비난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경험이 있는 발락은 아스날전 선제골 실점 상황에 대해 "노이어는 직접 상대를 막으려다 리듬을 잃고 타이밍을 놓쳤다. 파울로 간주될 만한 상황이 아니다. 정상적인 플레이였고 처벌받을 만한 행동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세 번째 실점 상황에 대해선 "노이어가 볼을 향해 달려들면 반드시 볼을 차지해야 한다. 노이어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다. 노이어는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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