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는 이제 성역이 아니다'... '살라 벤치'가 불러올 리버풀의 변화

김은성 2025. 12. 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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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이제 더 이상 리버풀의 절대적 존재가 아니다.

리버풀은 살라와 함께 PL 2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CL) 우승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일 "리버풀의 승리는 살라를 제외했기 때문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를 뺀 결정은 살라의 입지가 더 이상 보장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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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는 이제 더 이상 리버풀의 절대적 존재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3연패에서 탈출, 리그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건 '에이스' 살라의 선발 명단 제외였다. 살라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놀라운 선택이었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지금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419경기에 나서 250득점 114도움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났다. 리버풀은 살라와 함께 PL 2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CL) 우승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공식전 18경기에서 5골 3도움에 그친 그는 기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확연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리버풀 역시 리그 순위가 12위까지 곤두박질치며 많은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감독 아르네 슬롯을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제 살라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일 "리버풀의 승리는 살라를 제외했기 때문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를 뺀 결정은 살라의 입지가 더 이상 보장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살라가 빠져야만 모든 문제점이 해결된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결정을 내림으로써, 아르네 슬롯은 이제 살라가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여겨진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살라의 팀 내 위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살라가 부상 없이도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벤치에서 교체 출전 없이 경기를 마친 것 역시 2020년 6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제 살라는 지난 몇 년과는 다른 기용 방식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팀으로서는 나쁜 일이 아니다. 매체는 "이는 슬롯에게 매 경기의 필요에 맞게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한다. 더 이상 선수의 명성이나, 과거 활약과 현재 기량의 격차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며 살라의 기용 방식 변화가 가져오는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제 리버풀의 전방은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살라,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 코디 각포, 페데리코 키에사에, 경우에 따라서는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 도미닉 소보슬라이까지 공격진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팀 내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이다.

중대한 결정을 내린 리버풀은 오는 4일 홈에서 선덜랜드를 만난다. 더 이상 '성역'이 아닌 살라가 이날 출전할 수 있을지, 출전한다면 절치부심하여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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