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또다시 스승의 은혜에 보답…최다승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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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이창호 9단이 한국바둑사에 또 하나의 전설을 남겼다.
이창호 9단은 1일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한국바둑사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창호 9단은 첫 타이틀을 획득했던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당시 결승 상대였던 김수장 9단과 재회한 이번 대국에서 승리하며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해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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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엄민용 선임기자) '기록 제조기' 이창호 9단이 한국바둑사에 또 하나의 전설을 남겼다. 역대 '최다승' 기록이다.
이창호 9단은 1일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한국바둑사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창호 9단의 통산 전적은 2784전 1969승 1무 814패다. 이날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소도시 완주의 주장 이창호 9단은 GOGO 양양의 3지명 김수장 9단을 1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통산 1969승을 기록한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서 1위에 올랐다. 또다시 불멸의 기록으로 스승의 은혜에 보답했다.

이창호 9단은 첫 타이틀을 획득했던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당시 결승 상대였던 김수장 9단과 재회한 이번 대국에서 승리하며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해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1986년 8월 26일 제62회 승단대회에서 조영숙 초단(이하 당시)에게 첫 승리를 거둔 이창호 9단은 이후 2000년 10월 16일 1000승(상대 안조영 6단), 2010년 1월 18일 1500승(상대 최철한 9단), 2021년 2월 23일 1800승(상대 한웅규 7단), 2024년 9월 27일 1900승(상대 유창혁 9단)을 달성한 바 있다.
최다승 달성 직후 이창호 9단은 "지금까지 많은 대국을 해 왔지만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돼 영광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바둑을 지금까지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이창호 9단은 올해(2025년) 64전 51승 13패(12월 1일 현재)로 한국 랭킹 59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레전드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수소도시 완주는 이창호 9단에 이어 권효진 8단이 GOGO 양양의 주장 김영삼 9단을 꺾으며,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4일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는 정규리그 1위 팀 효림이 직행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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