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5년간 3만5000개…강릉 ‘은빛 미래’ 그린다
올 10월 말 기준 강릉지역 노인인구 비율 27.34%
6개 수행기관 4개 분야·62개 사업·7455명 일자리 추진
시 사업량 13.7%…타지역 노인인구 대비 일자리 선도
2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우수지자체 상
내년 343억원 투입 사업확대 방침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강릉시가 매년 급속히 증가 중인 어르신 인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의 경제, 정서, 사회적 활동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어르신 일자리를 필수 정책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강릉시 노인인구 비율은 올 10월 말 기준 27.34%에 달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일자리 규모, 종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2022년 5970명 241억원, 2023년 6595명 243억원, 2024년 7023명 289억원, 2025년 7455명 312억원으로 점차 늘어왔다. 오는 2026년 7976명 343억원까지 투입되면 총 5년간 총1428억원 투입 노인일자리 3만 5019개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강릉시는 지난 2월 11일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 직영사업단을 포함한 6개 수행기관이 4개 분야 62개 사업 7455명의 노인일자리를 추진했으며, 실 참여인원은 8252명(11월 말 기준)이다.

또 한송정 카페, 한송정 밥상, 한송정 愛 한끼, 은빛미용실, 향기로운 실버산업 등을 하는 공동체 사업단 분야와 수요처 발굴을 통한 60세 이상의 구직 어르신 구인기업과 연결하는 취업지원사업분야가 있다.
이는 도내 big3(강릉, 춘천, 원주)의 노인인구 대비 선도적인 사업량이다. 세 도시의 65세이상 인구대비 사업량을 비교하면 강릉시는 7455명으로 13.73%이며,춘천시는 7407명 12.06%, 원주시는 7899명 11.46%이다.
특히 주변 환경정화 위주의 공익활동사업에 집중돼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전문 분야와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면서 지속 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유용한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특화형 100세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지난해 강릉시니어클럽의 ‘한송정 보리밥’이 선정됐다. 이어 올해 2월에도 강릉시니어클럽의 ‘스마일아름다운 동행’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스마일 아름다운 동행은 노후 단독주택이 많은 강릉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 발굴한 사업으로 전문기술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내 소규모 생활 불편 상황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옥천경로당 3층을 사업단 사무실로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 취약계층 및 1인 고령자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기보수, 배관, 도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소규모 집수리 35가구 완료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시는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우수’지자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강릉시니어클럽(관장 김미영) 및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지회장 심재빈)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인일자리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노인일자리 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18일 참여어르신 600여명과 함께 노인일자리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참여 어르신들에게 노인일자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으며, 수행기관 간 상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내년에는 343억 원을 투입해 올해보다 521명이 늘어난 7976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11개읍면동(주문진읍·성산면·왕산면·구정면·강동면·옥계면·사천면·연곡면·강남동·성덕동·경포동)을 비롯한 5개 수행기관(강릉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강릉종합사회복지관·유경노인복지센터·노암복지회)에서 노인 일자리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경로당 이용자의 고령화로 보조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 행정도우미 사업단을 신규로 발굴해 운영 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중인 강릉안애(安愛)통합돌봄 기반강화를 위해 돌봄사각지대 및 사회적 고립가구를 돌보는 우리동네 1촌 돌봄단 사업을 기존 84명에서 150명으로 전면 확대했다.
또 취약계층 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노암복지회를 신규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강릉안애(安愛)통합돌봄 기반강화에 일조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노인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닌, 어르신의 성취감, 자존감, 삶의 활력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약속이다”며 “어르신이 일하는 행복이 강릉의 미래이다. 앞으로도 어르신이 활기차게 일하고 즐기는 강릉을 만들기 위해 노인일자리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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