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잔류…최악 시즌에 ‘폭행’ 폭로까지
[KBS 울산] [앵커]
프로축구 울산 HD가 승강제 도입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부 리그에 잔류한 선수들은 신태용 전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1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단 한 번도 골문을 열지 못한 울산.
리그 최종전에서도 원정팀 제주에 1대 0으로 패배했습니다.
10위 수원FC도 광주에 패하는 바람에 리그 9위로 간신히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홈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진짜 부끄러워해야 해요. 부끄러워."]
통산 5차례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 울산.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며,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득점은 역대 2번째로 적었고, 실점은 가장 많았습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한 시즌에 감독을 두 번 교체하는 초유의 사태에도 반등은 없었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24경기에서 8승만을 거두며 경질됐지만, 신태용 감독은 8경기에서 단 1승, 노상래 감독대행도 6경기에서 2승을 더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명가 재건을 위해 '소방수'로 투입된 신태용 전 감독 체제에서 불거진 선수단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말을 아끼던 선수들은 "신 전 감독의 폭행은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승현/울산 HD :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거잖아요.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그랬을 거라 생각하고…."]
주장단 역시 "구단과 협의를 거쳐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다"고 밝혀 추가 폭로까지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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