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한지아 "국힘, 윤석열과 반드시 절연해야… 계엄 사과해야 국민 앞에 설 수 있어"
- 1년 전 그날, 10시30분 담화 전까지 아무 정보 없어… 분노와 두려움 동시에 느껴
- 계엄은 민주주의와 대치되는 단어… 해제 표결은 본능적 선택
- ‘국회로’ 메시지는 한동훈… 국회에 집결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
- 당시 단체방 혼란… 군인 진입 문자에 마음 급해져
- 정치는 완벽할 수 없어도 잘못엔 책임 져야
- 사과 없으면 국힘 견제력 상실… 책임 회피해선 안 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 진행자 > 이제 곧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됩니다. 그 혼란의 밤,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에서도 18명의 의원이 계엄 해제 표결에 나섰죠. 오늘은 그 가운데 한 분이었던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모시고 그날의 판단과 헌정 질서를 지켜야 했던 책임감,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의 성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한지아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그날이 내일 모레로 다가왔습니다, 12월 3일. 한 의원님은 그날 다수의 그 당의 의원님들하고는 좀 다른 선택을 하셨는데, 그날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선포를 할 때 당시에 어떤 상황이셨습니까?
◎ 한지아 > 제가 그때 수석 대변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쁜 하루를 지내고 이른 귀가를 오랜만에 했었는데요. 그때 갑작스러운 담화를 한다고 해서...
◎ 진행자 > 네, 10시 반쯤이었고요.
◎ 한지아 > 보통 이제 수석 대변인이면 사전에 정보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날은 어떠한 정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정보 없이 듣고 계엄 선포를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죠.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나는 건가? 그리고 항상 무리수를 뒀던 윤 전 대통령이었는데 실망감과 어떻게 보면 분노, 그리고 가족에 대한 걱정,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 그리고 국회로 가야 되겠다, 이런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 의원님의 그날의 감정이나 느낌도 일반 국민들의 감정과 크게 다를 건 없었을 것 같습니다, 보니까.
◎ 한지아 >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일상이 멈춰 설까 봐 하는 걱정, 이런 것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두려움도 있고요. 가장 먼저 딱 듣고 어떤 행동 취해야 된다고 생각하셨습니까?
◎ 한지아 > 개인적으로는 가족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적으로는 국회로 가야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고요. 그리고서는 우리 '똑똑 일합시다'라는 텔레방이 있습니다. 거기에 한동훈 전 대표를 포함해서 몇 명이 있는데, 거기에 제가 한 번도 글을 올린 적이 없습니다. 근데 그날은 '우리가 모여야 되지 않겠냐' 그러고 나서 얼마 후에 세 글자가 답변으로 왔습니다. '국회로' 그러니까 모두 본능적으로 국회에서 집결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죠.
◎ 진행자 > '국회로'란 답변은 누가 올리신 건가요?
◎ 한지아 > 한동훈 전 대표가 올렸습니다.
◎ 진행자 > 그러셨군요. 그때 그 답변을 듣고 국회로 갈 때 무슨 생각하셨습니까?
◎ 한지아 > 일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냐부터 시작해서 계엄 해제에 초점을 맞춰서 가야 되겠다. 여의도를 도착하니까 한 10시 55분 그렇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일찍 가셨군요.
◎ 한지아 > 일찍 갔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제 차를 몰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여의도로 향했는데 아무튼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여의도에 도착을 했고 여의도는 평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한 9시 넘어가면 여의도의 거리들은 보통 한적해집니다.
◎ 진행자 > 그렇죠.
◎ 한지아 > 근데 그날은 초저녁 같았었죠. 시민들은 이미 몰려들고 있었고 그리고 경찰들은 이미 진입로를 막았고 차들도 굉장히 많았고 하늘에선 헬기 소리가 들리고 그런 초현실적인 상황이었습니다.
◎ 진행자 > 해제 표결을 할 때 갈등 같은 건 없었습니까? 그 당의 의원님들 의견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어떤 갈등에 시달리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한지아 > 갈등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근데 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 진행자 > WTO 계셨다 그랬나요?
◎ 한지아 > 네, WHO에 오래 있었고 어렸을 때는 아버님께서 외교관이셔서 외국에 오래 살았는데 그때가 냉전 시대 아닙니까? 근데 냉전 시대에 우리가 자라나면서 교육받은 거는 '민주주의는 반드시 중요하다, 자유는 우리가 수호해야 된다' 거기 대치되는 반민주적인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게 계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엄을 해제해야 되겠다는 그런 것들은 국회의원으로서 국가를 보위해야 해야 되는 책무도 있지만 본능적으로 당연히 해야 되는 걸로 생각을 했고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이유에 있어서는 지금 계엄이 잘못됐다는 의견들을 많이 주시고 계십니다.
◎ 진행자 > 그날 단톡방,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의 단톡방도 있지만 의원 전체 단톡방도 있지 않습니까?
◎ 한지아 > 맞습니다.
◎ 진행자 > 전체 단톡방의 내용하고 사뭇 달랐는데요, 나중에 보도 나온 걸 보면.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 한지아 > 사뭇 달랐다는 게 어떤?
◎ 진행자 > 예를 들면 그때 당시에 지금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내일이면 이제 영장 실질 심사를 받는데요. 여러 가지 의혹의 대상이시기도 하고요, 지금. 그래서요, 그때 분위기가 어땠는지, 그쪽 전체 분위기는 어땠는지 여쭤보는 겁니다.
◎ 한지아 > 모두 다 혼란기는 맞았습니다. 계엄이라는 게 지금 시대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해야 될지 우왕좌왕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래도 처음에는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도 '국회로' 메시지를 냈습니다. '거기서 의총을 하자' 근데 봉쇄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당사로 옮겼죠. 그 다음에는 다시 이제는 '국회로' 얘기를 했는데 일단은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12시 정도가 됐을 때 그때 당시 본회의장에 한 110명 정도의 의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150명이 돼야지만 계엄 해제 정족수를 충족하는데 그게 안 됐던 거죠. 그리고 보좌진들이 문자 오는 거는 '지금 군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마음이 급한 겁니다. 계엄은 해제해야 되는데 정족수는 안 되고 그렇기 때문에 그때부터 저는 메시지를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회에 군인들이 들어오고 있고 계엄 해제를 위해서 반드시 모여 달라' 그 절실함은 계엄 해제에 대한 절실함도 있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그렇게 올리니까 어떤 의원이 따로 '이제는 침착해야 된다, 선동하면 안 된다'라는 문자를 주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굉장히 침착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어떤 사안은 회색 지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왕좌왕할 수 있지만 그날은 계엄 아니었습니까? 답은 명확했고 그렇기 때문에 침착하게 하지만 절실함을 갖고 그렇게 단톡방에 저는 의견을 냈고 많은 사람들도 의견을 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날 그 절실함, 그러니까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는 절실함도 있었지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 상황에 대한 절실함도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날 한 의원님 판단하고 다른 판단을 한 수많은 의원님들이 계셨습니다, 당에. 그때 어떤 느낌이셨습니까? 이 수많은 의원님들은 왜 안 움직일까, 이런 어떤 여러 가지 상념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 한지아 > 아쉬움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 있어서 물리적으로 못 오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리고 자기 지역구에 가신 분들도 계실 거고, 계엄 해제까지 시간이 안 돼서 못 오신 분들도 계시고. 원내에 계셨던 분들, 본청에 계셨던 분들도 계셨고 그런 분들 중에서 일부는 들어오셨고 어떤 분들은 정보 부족으로 인해서 확신이 들지 않아서 본회의장으로 안 들어왔다는 선택을 했던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올 수 있었다면 설사 확신이 들지 않았더라도 국회의원으로서 기각이라도 눌러야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날 같이 계셨던 분 중에 다르게 움직였던 분들을 설득하려는 생각은 못 하셨습니까, 혹시? 그 정도 분위기는 아니었겠죠?
◎ 한지아 > 왜 설득을 안 했겠습니까? 그분들도 이유가 있었을 거고 그들이 그렇다고 해서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보다 덜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여의도로 가실 때 가족분들은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 한지아 > 걱정을 하죠. 근데 차분하게 '잘 가서 해라.' 걱정은 했지만. 우리가 5.18을 겪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계엄이란 단어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트라우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날이 안전한 날이 될 거라고 생각은 못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외국에 오래 계셨다고 말씀하셔서 그런데요. '어떻게 감히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이런 생각도 드셨을 것 같고, 근데 계엄 해제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생각도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한지아 > 저는 우리나라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사 정권에서, 우리가 완전한 민주주의의 지표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날도 그랬습니다. 계엄 해제가 안 될까봐도 걱정을 했지만 해제가 된 다음에는 그 북받쳐 오르는 감정, 근데 창피하니까 곽규택 의원이 옆에 앉아 계셨는데 울 수는 없고. 근데 침묵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다들 자기 생각에 잠겨서. 그래서 계엄 표결 해제 이후에 다 조용히 있다가 뒤에 누가 '이재명 그때 당시 민주당 대표께서 오신다. 그래서 악수를 청할 것 같다.' 그래서 기다렸죠. 그분이 오셨고. 아마 기억나실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진이 하나가 박제되어 있습니다. 그때 당시 국민의힘 전 대표인 한동훈 전 대표와 민주당 전 대표인 이재명 전 대표께서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되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결국엔 초당적으로 공통 분모는 비상계엄 해제, 민주주의 수호, 그리고 대한민국이 공통 분모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도 지도부가 상당히 많이 그 18명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당 대표 비서실장, 사무총장, 수석 대변인, 지금 수석 최고위원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초당적으로 우리가 같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 자리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이 저는 기억이 납니다.
◎ 진행자 > 근데 계엄이 해제되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해결 과정에서 한 의원님 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당내 소수파 의견이실 때가 많았을 것 같은데요. 정치 처음 해보시고. 그 갈등은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 이후의 과정이 어땠습니까?
◎ 한지아 > 질문들이 어려우시네요. (웃음)
◎ 진행자 > 어려우시면 다른 얘기 여쭤볼 수도 있습니다.
◎ 한지아 > 아니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외로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당으로 들어와서 당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당이 수호하는 가치가 저는 헌법의 가치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법을 수호해야 되고 헌법을 수호해야 되고 국익을 위해서 움직여야 된다는 그 가치. 그 가치를 위해서 저는 움직였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간혹 가다가는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그게 맞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좀 외로울 수는 있지만 잘 견뎠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잘 견디셨습니까?
◎ 한지아 > 네, 잘 견뎠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말 어려울 때 정치를 시작하셔 가지고요. 이거는 약간 가벼운 질문입니다. 정치가 체질에 맞으시던가요? 처음 해보는 정치시죠?
◎ 한지아 > 처음 해봅니다.
◎ 진행자 > 의사 출신이시고요.
◎ 한지아 > 맞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를 잘 모르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의 무게를 느낍니다. 제가 발의하는 법들. 한 개인이 결정하는 행위에 따라서 미칠 수 있는 파장의 크기가 다 다르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그 파장의 크기가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쟁점 법안일수록 더욱더 협치와 대화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습니다. 어렵다는 말씀밖에 못 드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제 정치를 시작하셨으니까요. 지금은 지역구는 아니시고요. 선출되진 않으셨고. 앞으로 정치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해 보시니까 여러 가지 아쉬움도 있고 어려움도 있으시겠지만. 정치라는 짐을 계속 지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지금 느끼시기엔 본인은 어떤가요?
◎ 한지아 > 개인의 입장에서는요. 텔레비전에서 보는 분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게 행복인 거 같기도 합니다. (웃음)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자리고 많은 상식이 있으신 분들이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국민의힘에 더 국민의 민심과 가까이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건강하게 견제할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이 구현됐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 진행자 > 지금 한 의원님 말씀해 주셨지만요. 언론으로서 제가 이렇게 보면요. 방금 말씀해 주신 그 부분이 가장 언론으로선 바라는 부분입니다. 국민의 상식에 접근하는 분들이 양당에 많이 계셔 가지고 정말 쓸데없는 논쟁이 아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논쟁을 할 시간이라도 많이 생기기를. 근데 그런 범주에 계신 분들은 정치를 또 금방 그만두시더라고요, 보면.
◎ 한지아 > 갑자기. (웃음) 근데 그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민생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합니다. 법안소위에서라든가. 근데 언론 또한 부각시키는 것은 그런 조금 더 정쟁적인 부분, 좀 더 자극적인 부분들을 부각시키지 않나라는. 가끔씩은 야속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도 언론도 함께 움직여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자, 108명 전수조사하니까 거의 과반이 '비상계엄 사과해야 된다'. 그런데 아직 대표 지도부는 그럴 생각이 별로 없는 거 같이 오늘까지 보도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한지아 > 사과를 했으면 좋겠고요. 반드시 해야 됩니다. 우리는 건강한 야당으로서 민주당을 견제해야 될 그런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그게 책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어떠한 얘기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되고, 그 기본은 책임지는 거고, 그 책임의 시작은 당연히 사과입니다. 정치가 완벽할 순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치는 책임을 질 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과는 해야 되는 거고 사과 없이는 우리 국민의힘은 어떠한 견제의 힘도 발휘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그 논리의 연장선이라면 윤석열 씨랑도 절연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한지아 > 윤 전 대통령이랑은 반드시 절연을 해야죠. 원래 그때 대선 당시에 저는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정중한 탈당을 권유할 게 아니라 반드시 출당을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못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메시지로 윤 전 대통령과 선을 분명하게 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시간 다 됐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모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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