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4시] 건보공단·심사평가원, ‘2024 건강보험·의료급여 통계’ 공동 발간
강원랜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S등급…폐광지역 책임 기업 역할 기대
(시사저널=김문수 강원본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1년째 공동 발간해 온 '202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와 함께, 올해는 '2024 의료급여통계'도 공동으로 발간하며 국민과 전문가가 건강보험 제도 전반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 통계연보에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이 수록되어, 건강보험 전반의 운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급여 통계는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심사실적과 급여 실적, 상병통계 등 총 62종의 자료를 담고 있다. 2024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5만 9922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지급 결정 급여비는 11조 5478억원으로 6.1% 증가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급여비는 6조 3529억원으로 8.6% 늘어나, 고령층 의료 수요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심사결정 총진료비는 11조 8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전달체계별로는 1차 2조 4389억원, 2차 6조 2376억원, 3차 1조 3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실적은 종합병원·요양병원·의원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종 수급권자가 전체 진료비의 92%를 점유하고 있다.
2024년 의료급여기관은 총 10만 3308개소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의료기관 7만 8261개소(75.8%), 약국 2만 5047개소(24.2%)로 구성되며, 3차 기관 47개소, 2차 기관 4170개소, 1차 기관 7만 4044개소로 세분된다.
의료인력은 48만 7994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간호사 28만 2712명(57.9%), 의사 10만 9274명(22.4%), 약사 4만 3530명(8.9%)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 건강보험통계연보와 2024 의료급여통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며, 국가데이터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단과 심평원은 "이번 통계 자료는 국민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제도의 이해와 정책 수립, 연구 활용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초겨울 하늘과 맞닿은 하이원에서 설(雪)레다"

하이원리조트가 28일 예년보다 한 주 앞선 11월 마지막 주에 2025·26시즌 스키장을 공식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초겨울 청량한 공기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시즌은 풍성한 체험 콘텐츠와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하이원리조트는 총장 21km에 이르는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개장과 함께 초보자도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테나 3-1 슬로프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또한 마운틴 스키하우스 바로 앞 눈썰매장도 함께 문을 열어,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접근성과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편의성까지 더했다.
이후 하이원은 슬로프 총 15면을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겨울 체험 특화 공간인 스노우월드 역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스키·보드를 타지 않아도 겨울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스노우월드는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래프팅썰매와 가족썰매에 더해, 다수 인원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래프팅보트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추억의 얼음썰매장에는 투명 돔 쉼터를 설치해 가족들이 따뜻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 방풍벽 확충으로 대기 시간 동안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등 고객 편의가 더욱 강화됐다.
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예년보다 한 주 먼저 선보이는 이번 시즌은 '설질 좋은 하이원, 즐거운 하이원, 안전한 하이원'을 핵심 가치로 삼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누구보다 먼저 초겨울의 설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 하루 전인 27일에는 최철규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장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올 시즌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전 직원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S등급… 폐광지역 책임 기업 역할 기대

강원랜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을 받았다. 강원랜드는 이에 대해 "지역과의 상생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이 실제 지역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강원랜드는 올해 포함 5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상위 0.5%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도는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구조, 사회공헌 체계, ESG 기반의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강원랜드가 소개한 대표 사업은 △노인 돌봄을 결합한 일자리 사업 '노노케어' △청년 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사회복지 종사자 재충전 공간 '영웅쉼터' 등이다. 평가 항목을 충족시키는 데 집중한 사업 포트폴리오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하지만 정작 지역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붕괴 문제는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노인 일자리·복지 인프라 확충은 단기적 개선효과가 있지만, 지역의 구조적 문제인 △산업 기반 취약 △청년 인재 유출 △관광산업 편중 구도는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업 이미지 관리 중심의 사회공헌이 아닌, 지역의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반복돼 왔다. 일자리 사업이나 복지 지원을 넘어 폐광지역의 미래 산업을 설계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강원랜드가 충분히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강원랜드가 진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면, 인정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 이상의 접근이 요구된다. 지역 산업을 재편하고, 청년이 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며, 카지노 중심 지역경제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근본적·구조적 개입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이번 S등급 역시 '성과 중심' 공시의 일환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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