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20에 마감…쿠팡 사태에 보안주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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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에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나흘 연속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오늘(1일)도 널뛰기 장세를 보였어요?
[기자]
우선 코스피는 장 중 한때 4,000선 근처까지 올랐다가 3,800대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약보합권인 3,92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줄곧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잠시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개인의 차익실현으로 상승 동력을 잃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이 홀로 장중 내내 매수세를 키워 3,7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1%대 상승세를 지켰습니다.
장중에는 930선도 돌파해 올해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은 정부의 진흥 정책이 나올 거란 기대감에 4거래일째 오르면서, 증권가에선 내년 1,100선을 달성할 거란 전망치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70 원선을 넘겼다가 상승분을 소폭 반납해 전장 주간 종가보다 70전 내린 1,469원 60전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이번 쿠팡 해킹 사태로 관련주들 영향을 받았을 텐데, 일단 보안주들의 관심을 받았죠?
[기자]
우선 쿠팡 해킹의 영향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로 코스닥에 상장된 다양한 보안주가 줄줄이 상승 마감했고 10%대 상승세도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 막판 소폭 올라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세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뚜렷한 상승세 보인 가운데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등은 하락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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