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원동력 어머니” 감독상 윤정환, 모친 암 재발 소식에 울먹 [K리그 대상]

김재민 2025. 12.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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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수상소감에서 어머니를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1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25'에서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강원 FC의 리그 준우승 돌풍을 이끌고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은 이번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2 조기 우승을 달성하며 또 한 번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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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윤정환 감독이 수상소감에서 어머니를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1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25'에서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강원 FC의 리그 준우승 돌풍을 이끌고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은 이번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2 조기 우승을 달성하며 또 한 번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 MVP 제르소, 영플레이어 박승호와 함께 자리한 윤정환 감독은 "함께 해 뿌듯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1년 너무 고생했는데 보람이 생긴다. 올 1년을 잘 마무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은 K리그1 감독상, 이번 시즌은 K리그2 감독상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은 2위를 하고 받았다. 1부 팀에서 감독상을 받고 2부 팀으로 바로 넘어가서 감독상을 받는 게 세계적으로도 드물 것이다. 인천을 선택하면서 이런 결과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받게 됐다. 뭔가 더 이뤄내고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어 신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J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윤정환 감독은 한국 무대에서는 첫 우승을 거뒀다. "자국에서 우승을 하는 게 더 뜻깊긴 하다. 일본에서 우승을 했을 때도 창단 첫 우승이었기에 기뻤지만, 여기서의 우승은 2부이더라도 남달랐다"며 기뻐했다.

한 해를 함께 한 선수들에게는 "오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전달을 해주고 싶은 말이다. 올 1년 스케줄상 일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뛰다보니 멤버가 고정적이었다. 경기에 못 나갔던 선수들도 묵묵하게 팀을 위해 희생해준 게 고마웠다. 우승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큰 잡음 없이 1년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인내하고 교체 투입될 때도 열심히 해준 게 1위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트로피를 받고 수상소감에서 "어머니 덕분에 축구를 하면서 성장하고 인내하며 자라왔다. 처음으로 인천 우승 하는 날 오셨다. 처음으로 사진을 찍고 좋아하셨다. 어머니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이에 대해 추가 질문을 받았고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고 괜찮아지셨다가 최근에 재발이 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가족들 중에 제일 늦게 들었다. 경기가 있다보니 나한테 숨겼다. 안하시던 행동, 안하시던 얘기를 하시길래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시더라"며 "축구를 하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했다. 축구를 열심히 하게 된 원동력은 어머니였다. 아프시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며 눈물을 흘렸다.(사진=윤정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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