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잃지마…베리베리, 2년 7개월의 한풀이 '레드'[신곡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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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가 '한(恨)'을 꽃으로 피워낸다.
베리베리는 12월 1일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 파운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레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로스트 앤 파운드'는 베리베리가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 '리미널리티-에피소드. 드림'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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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베리베리가 '한(恨)'을 꽃으로 피워낸다.
베리베리는 12월 1일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 파운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레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로스트 앤 파운드'는 베리베리가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 '리미널리티-에피소드. 드림'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베리베리는 '로스트 앤 파운드'로 3년에 가까운 오랜 공백기를 깬다. '분실물 보관소'를 뜻하는 '로스트 앤 파운드'를 앨범 타이틀로 내세운 이들은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아가는 분실물 센터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 2년 7개월간 잃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되찾고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레드'는 더 포 시즌스의 명곡 '베긴'을 인터폴레이션(원곡의 멜로디나 가사를 재해석하거나 편곡해 새로운 곡으로 재구성하는 것)한 것으로, 처연한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에 2년 7개월 만에 컴백하는 베리베리의 한(恨)을 담았다.
브레이크 비트에 강렬한 베이스와 긴장감 넘치는 스트링을 더해 원곡과 다른 매력으로 곡을 구성했다. 밤에도 피어나는 꽃처럼, 어둠 속에서도 절대 꺼지지 않겠다는 열망과 끝내 꽃을 피우려는 의지를 그려낸 강렬한 가사가 특징이다.
멤버 연호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서는 공백기 동안 멤버들이 느낀 좌절과 다시 신보를 발표하며 이들이 다진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날 꽃피우게 해줘(Let me bloom), 단 한 번 필 나를 위해 트라이(Try)', '다 져버린다 해도 우린 살아남아(We'll Survive)' 등의 가사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이겨내 꽃을 피우겠다는 강한 신념과 확신이 느껴진다.
베리베리는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2플래닛'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멤버 강민이 치열한 경쟁 끝에 9위에 올랐고, 다시 팀에 복귀해 초고속 복귀했다. 강민의 선전으로 멤버들은 물론, 베리베리라는 팀의 매력에 대해서도 재발견한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돌에게 공백기는 치명적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팀이 데뷔하기를 반복하는 지금, 활동하지 않으면 잊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아이돌 시장의 섭리일지도 모른다. 베리베리는 그 어려운 시간을 건넜다. 잃어버린 것들을 절실하게 찾는 사람들에게 어렵사리 돌아가는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는 분실물 보관소처럼, 베리베리 역시 절실하게 그들을 기다려 왔던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절대로 살아남는다"는 베리베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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