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성장할 여지 많아" 美 현지가 꼽은 이상적 행선지, 김하성은 어느 팀을 고를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30)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예상 행선지를 고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키다는 1일(한국시각) "30세인 김하성은 여전히 더 성장할 여지가 있고, 구단들이 기대할 만한 나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디로 향할까"라면서 예상 후보지 3개를 골랐다.
매체는 "김하성의 2025시즌은 평균적이었다. 2024년에 받은 어깨 수술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 자체는 여전히 탄탄하다"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시즌당 평균 3WAR를 기록했고, 내야 전 포지션에서 엘리트 수비를 펼쳤다. 2023년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높은 수준에서 소화했다. 주루 능력도 뛰어나며 부담감도 조용히 잘 견뎌낸다"라며 김하성을 소개했다.
가장 첫 번째로 꼽은 행선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매체는 "여전히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애틀랜타는 아직 유격수가 필요하고, FA 유격수 시장은 깊지 않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면서 "애틀랜타는 이미 한 번 김하성을 웨이버로 데려올 만큼 그를 높게 평가했다. 2025년 그의 공격력은 팀내 코너 내야수 대부분보다 더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1~2년 단기 계약으로 다시 영입하는 것은 팀의 장기적인 연봉 부담이나 유망주 선수들의 미래를 막지 않으면서 유격수 포지션에 경험있는 선수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적극 추천했다.

두 번째 팀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있다. 시애틀과 김하성의 조합은 어떨까.
매체는 "시애틀은 이제 한 포지션만 뛰는 선수를 쫓는 것을 멈췄다. 시애틀 선발 로테이션은 엘리트 수준이지만 J.P 크로포드 뒤를 맡을 유격수 수비는 꾸준하지 못했다. 2루, 3루 조합도 더 나은 수비와 더 영리한 타격이 필요했다"며 "김하성이 크로포드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2루와 3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필요할 때 포지션을 옮겨줄 수 있다. 수비를 강화하면서 어느 정도 주루도 가능하다. 타이밍만 돌아온다면 15홈런 정도의 잠재력도 제공한다. 훌륭한 투수가 많은 구장에서 뛴다는 것은 김하성의 수비가 실제로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매체는 "디트로이트는 팀의 미래 계획을 막지 않으면서도 그 흐름에 맞는 선수들을 선호한다. 어린 투수진과 개선되고 있는 타선이 있지만 유격수와 3루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는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김하성은 유격수 수비를 제공할 수 있고, 2루와 3루를 오갈 수 있는 유연성과 디트로이트 선수들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타격을 갖고 있다. 리듬만 되찾는다면 가능하다"며 "보 비셋이 계약한 뒤 시장이 정체된다면 디트로이트를 깔끔한 계약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팀 중 하나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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