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 장경태 ‘성추행 피소’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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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이 최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며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에서 "장 의원의 성추행 보도를 접하며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주권자인 여성을 성적 자기만족의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월25일 장 의원에 의해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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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는 의혹 전면 부인…“고소인 무고죄로 맞고소”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여성단체들이 최근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며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에서 "장 의원의 성추행 보도를 접하며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면서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주권자인 여성을 성적 자기만족의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국회의원이 우월한 지위에서 보좌관의 인격권을 무시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만행"이라면서 "소속 정당 차원의 징계는 물론,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언젠부터인가 권력자의 성추문 사건이 생기면 가해자는 일단 부인하고, 가해자의 주변 인물들이 나서서 오히려 피해자를 역공격하며 2차 피해를 주는 나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장 의원의 성추문 사건에서부터 그런 악습을 단호히 뿌리 뽑고, 가해자가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도덕적 관행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은 모든 정치적인 간섭과 압박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수사 결과를 국민에게 밝힐 것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은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월25일 장 의원에 의해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작년 10월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장 의원에게 준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장 의원은 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고소인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추행은 없었다"면서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본질은 A씨의 남자친구 B씨에 의한 데이트 폭력이라는 주장도 함께다. 사건 당시 B씨가 갑자기 문제의 저녁식사 자리에 나타나 고성과 폭력을 행사했고, 폭력 행위의 피해자인 자신은 당시 급히 그 자리를 떴다는 설명이다.
장 의원은 "제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를 고소 및 고발한다"면서 "이미 증거는 충분하다. 무고, 폭행, 데이트 폭력, 불법촬영 등 모든 불법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무관용의 원칙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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