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cm 공수 만능 가드 등장…"박범영 형처럼 NCAA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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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능력은 유소년농구 최고 수준이다.", "엘리트에서도 저정도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는 몇 없다."
이도현을 지도하고 있는 분당 삼성 이시준, 정희원 코치는 "1대1 능력은 유소년 농구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이시준 코치는 "엘리트 무대에서도 저정도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는 몇 없다. 공격적인 재능 뿐만 아니라 수비 스텝도 좋기 때문에 공격수 입장에선 1대1로 쉽게 벗겨낼 수 없다"며 "워낙 어렸을 때부터 클럽에 다니며 인성 교육도 잘 받아서 마인드도 훌륭하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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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제군 일대에서 폐막한 2025 농구 i리그 챔피언십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누구였을까.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코트를 수놓았지만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으니 분당 삼성 U15 대표팀의 이도현 군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채드윅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이도현은 어렸을 적부터 될성 부른 떡잎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분당 삼성에서 처음 농구공을 잡은 이도현은 지난 해 파트너인 김도하와 함께 삼성 연고 선수에 이름을 올려 재능을 인정받았다.
본래 김도하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그이지만, 김도하가 일본 지바 제츠 유스 팀으로 향하면서 홀로 팀을 이끌게 됐다. 홀로서기를 향한 우려와 걱정도 따랐지만 이는 기우였다.
김도하가 떠난 현재, 이도현은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하며 팀의 완전한 에이스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 또한 두드러졌고, 분당 삼성 U15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이도현은 다른 선수와 비교해 확실히 한 차원 다른 선수였다. 그의 신장은 188cm로 중학생 선수로선 너무나도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키만 큰 것이 아니었다. 스피드, 기본기, 기술, 슈팅까지 모든 영역에서 탁월한 재능을 뽐냈다. 여기에 가드 포지션부터 센터 포지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수비 범용성도 지녔다.
이도현을 지도하고 있는 분당 삼성 이시준, 정희원 코치는 “1대1 능력은 유소년 농구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아직 중학생인 어린 학생이지만,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는 건 그만큼 재능이 있다는 걸 증명한다. 이도현이 중, 고등학교 엘리트 레벨에 대입했을 때, 통할 수 있는 기량인지 냉정하게 평가해달라고 했다. 이시준 코치의 답변은 “충분히”였다.

에디다니엘, 김건하가 스타트를 끊으며 선수 연고제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제껏 농구부가 있는 학교에서만 가르침을 받아 프로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농구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는 것.
그렇다면 현재 이도현의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일까.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그의 꿈은 NCAA다. NCAA에서 농구를 배운 다음 KBL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연스레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마찬가지 과거 분당 삼성 소속으로 유소년 무대를 평정한 뒤, 미국으로 향해 NCAA 3부 대학인 ‘Swathmore College’에 입학한 박범영이다.
선배 박범영의 길을 걷길 바라는 이도현은 “(박)범영이 형이 멋있어 보인다. 나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범영이형의 길을 걷고 싶다. 또, 미국의 선진화 된 시스템 속에서 운동을 배우고 싶기도 하다. 물론, 연고선수이기에 프로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지만 현재로선 NCAA에 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평소 NBA를 좋아한다는 이도현은 휴스턴 로케츠의 케빈 듀란트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듀란트를 좋아해 그의 플레이를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이도현은 “듀란트처럼 큰 키에 드리블, 스피드, 슈팅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기량 외적으로도 팀원들을 하나로 끌어모으면서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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