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160km 日 에이스, LEE와 한솥밥 가능성 사라졌나…"강력한 증거 있어" 美 저명 기자 주장

김경현 기자 2025. 12. 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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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라이온스 이마이 타츠야./세이부 라이온스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마이 타츠야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ESPN' 버스터 올니는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미국 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일본 출신의 최고 FA 투수인 이마이 타츠야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왔다"면서 "그러나 그들의 선발 투수 보강 관련 시장 문의는 대부분 더 저렴한 투수들에게 집중돼 있다. 이는 이마이처럼 가장 높은 가격대의 투수를 쫓고 있지 않다는 강력한 증겨다"라고 했다.

1998년생인 이마이는 201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세이부 라이온스의 지명을 받았다. 전형적인 일본 언더사이즈 투수다. 프로필상 체격은 180cm, 80kg로 평범하다. 하지만 최고 160km/h의 강속구를 던진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159경기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다.

꾸준한 성장 끝에 완성형 투수가 됐다. 2018년 데뷔 시즌은 15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81로 평범했다. 커리어 내내 제구 불안에 시달렸다. 구위를 유지하며 제구를 잡았고, 그 결과 올해 24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로 펄펄 날았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BPC) 대표팀 당시의 이마이 타츠야./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빗대어 이마이를 설명했다. 보라스는 "이마이는 (FA 시장에서) 가장 젊고, 그 재능과 올해의 실적은 훌륭하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이마이의 수준은 야마모토 급이다"라면서 "구속대가 이곳에서 매우 활약 중인 야마모토와 같은 수준이다. 그의 무기가 스플리터가 아니라 체인지업이라는 점도 크다. 스플리터처럼 움직이는 체인지업은 어깨와 팔꿈치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와 강하게 연결됐다. 'MLB.com' 존 모로시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이마이에게 관심을 보였고, 여러 면에서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완벽한 선수라고 저는 믿는다. 여러 면에서, 저는 이마이가 그 구장에 완벽히 맞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곳은 투수에게 좋은 환경이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가 투수에게 장기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면, 비교적 젊은 나이(27세)와 일본프로야구에서의 뛰어난 트랙 레코드를 고려할 때 이마이는 기준에 부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를 향한 '도전 의식'도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이마이는 TV 아사히의 '보도스테이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 함께 뛰는 것도 즐거울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팀을 이기고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값진 일일 것이다. 나는 그들을 쓰러뜨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기존 샌프란시스코의 행보를 볼 때 이마이 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과 로비 레이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가 있다. 그러나 중간 선발 자원 무게감이 떨어져 이를 보강하려 한다. 현재 시장에는 적당한 가격의 중간급 선발 자원이 여럿 존재한다. 그런데 이마이는 가격도 높은 데다가 검증도 받아야 한다.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샌프란시스코 수뇌부를 봤을 때 계약 가능성이 낮다는 것.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이마이가 일본에서의 성공을 메이저리그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평가자들 사이에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선발진에 큰돈을 쓸 생각이라면, MLB 타자들을 상대로 더 검증된 투수에게 투자하는 쪽이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샌프란시스코 프런트의 성향에 더 맞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BPC) 대표팀 당시의 이마이 타츠야./사무라이 재팬 홈페이지

이마이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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