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6년 ‘도시재정비·첨단도시 전환’ 속도...하은호 시장 시정연설

김명철·손용현 2025. 12. 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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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2026년 도시의 큰 방향을 제시하며 대규모 재정비·교통 혁신·미래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 시장은 내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포용적 복지·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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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 통합역사·철도 지하화 총력...산본신도시 재정비·산업혁신구역 조성 가속
하은호 군포시장이 1일 제285회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2026년 도시의 큰 방향을 제시하며 대규모 재정비·교통 혁신·미래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제285회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설명에서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미래 군포의 도약을 준비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선언했다.

하 시장은 내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포용적 복지·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79억 원 늘어난 9천105억 원 규모로, 사회복지·교통·환경·문화체육 분야 중심으로 재배분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도시공간의 대대적 전환이다.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 착수, 산본신도시·기존 도심 재정비의 '전국 최고 속도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천여 시민 서명으로 확인된 시대적 과제"라며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포의 미래 산업 지형도도 제시했다.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혁신구역으로 전환하고, AI 데이터센터·바이오 기업 유치,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군포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 시장은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와 돌봄 체계도 대폭 손질된다. 경기도의 복지 예산 삭감에 대응해 필요한 부분을 전액 시비로 확보하고, 의료·요양·돌봄이 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고령층·장애인·1인 가구 지원을 강화하고 '언제나 어린이집', AI 안부돌봄 서비스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생활·문화 인프라도 개선한다. 궁내동 문화거리 정비, 시민체육광장 트랙 재정비, 신규 산책로 조성, 녹지공간 확충 등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확대한다. 더불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도 강화해 재난·범죄·생활 안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하 시장은 "군포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지금이야말로 기반을 단단히 다져 앞으로의 성과를 키워야 할 때"라며 "도시를 더 가치 있게, 시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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